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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장애인복지관] 부부 동반나들이 다녀왔어요!

2021.11.10

  • 작성자 강하연
  • 조회수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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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떠나고 싶은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시화나래조력공원 기념비앞에서 두 장애가족 부부가 서있다.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나들이를 준비하며 참여자분들이 원하시는 장소를 가기로 하였고,

바다를 가고 싶어 하는 부부 두 쌍,

근교에서 바람을 쐬고 싶어 하는 부부 두 쌍이 팀을 이루어

시화나래 조력공원과천서울대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바닷가에서 갈매기에서 새우깡을 주는 장애가족부부.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아요”,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을 줄 몰랐어요


바닷가에서 갈매기에서 새우깡을 주는 장애가족부부.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참여자들은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며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고

수십 년을 함께한 서로에게 1년 뒤에 받을 수 있는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풍나무 앞에서 웃고있는 장애가족 부부.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 단풍나무 아래 편지를 쓰고있는 모습 사진 2장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오늘은 아무 오랜만에 외출이다, 언제 또 올지 모르지만

먼 훗날 이 편지를 읽을 때 더욱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호수를 지나 낙엽 길을 따라 테마가든에서 즐기는 산책 길,

오랜만에 걷는 자연에서의 걸음, 걸음이 더디기는 했지만

가을을 느끼기에는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어쩜 색들이 이리 고울까, 그 사이에 있는 소나무도 참 멋져요.”

 

산책을 마치고 호수를 앞에 두고 앉아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철들면 오래오래 같이 있어줄게요.”

   

가을 단풍놀이 함께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손발이 되어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자.”

 편지를 쓰고있는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10월 말, 차가워진 바람에 코끝은 시려오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함에 마음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바닷가 앞에서 두 장애가족 부부가 서있는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ci 

오랜만에 적어본 각자의 마음속의 소망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은 부부 장애가족 분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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