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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을 지닌 "신원호 장애가족"

2021.03.08

  • 작성자 조윤주
  • 조회수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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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을 지닌 "신원호 장애가족"

 

 

 

 

대나무밭 앞에서 브이를 하고 있는 신원호장애가족의 밝은 모습 

 

 

 

 

 

신원호 장애가족은 선정, 반야 방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어르신이다.

 

 항상 웃는 얼굴로 장애가족들과 근무가족들을 반겨주고

 

 재치 넘치는 유머로 모두에게 인기만점이다.

 

 

 

 

 

 

또한, 마을에서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장애가족이 누구인지 뽑으라면

 

 단연 신원호 장애가족이다.

 

 

 

 

 

 봄에는 바닥에 흩날리는 꽃잎을 치우고, 여름에는 화단에 잡초를 뽑고,

 

가을에는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쓸고,

 

겨울에는 장애가족들과 근무가족이 넘어지지 않도록 수북이 쌓인 눈을 치운다.

 

장애가족은 사계절 내내 항상 분주하게 움직인다.

 

 

 

 

 


장애가족의 하루 시작은 생활실 문 앞 청소이다.

 

이른 아침부터 청소하는 것이 힘들지는 않은지 근무가족이 질문을 하자

 

 “나이 먹으면 아침 잠이 없어져~” 라며

 

바쁘니 말을 걸지 말라고 장난을 친다.

 

 항상 솔선수범하는 장애가족 덕에

 

선정·반야방 앞은 언제나 깨끗하게 유지하고 있다.

 

 

 

 

 

 

 


신원호 장애가족이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식당 뒤편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담당 근무가족은 굳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신원호 장애가족의 건강이 걱정되어 여러 번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말을 할 때 마다 “내가 여기서 나이는 제일 많아도 체력은 제일 강해!” 라며

 

근무가족들을 안심시켜주곤 한다.

 

 

 

 

 

 


신원호 장애가족은 부지런함은 물론,

 

 다른 장애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도 가득하다.

 

 식사를 할 때도 장애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자신이 먹을 양을 내어주며 다들 맛있게 먹으니 됐다고 말한다.

 

배려가 깊은 마음씨 때문에 다른 장애가족들도 신원호 장애가족을 믿고 의지하고 있다.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장애가족들과 유대감을 가지고

 

 추억을 쌓아나가는 신원호 장애가족에게는 본받을 점이 참 많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신원호 장애가족!

 

 항상 몸 건강히 오래오래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라본다.

 


 

 

<김희상 사회복지사
rlagmltkd02@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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