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5
승가원에 대한 믿음, 함께하는 이유
무더운 여름 날씨를 싹 가시게 할 정도로 시원시원한 성격의 김선철 후원가족님.
장애가족들의 즐거운 여름나기를 위해 성격만큼이나 쿨하게 여름나기 나눔을 전해 주셨다.
“승가원은 투명하게 잘 운영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가요.”
신문이나 문자를 통해서, 나눔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수 있기에
믿고 후원하고 계시다는 후원가족님.
승가원에 대한 신뢰가 후원가족님의 오랜 나눔,
더 나아가 여름나기 나눔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올해는 장애가족들이 여름캠프를 못 가는데, 이번 여름은 어떻게 보내나요?”
바쁘게 지내시느라 5년 가까이 나눔 전해주시고 있는 것도 잊고 있으셨지만,
장애가족들은 잘 지내고 있는지를 가장 먼저 궁금해 하신 후원가족님.
준비하고 있는 여름나기 활동들을 말씀드리자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며
여름나기 나눔에도 흔쾌히 동참해주셨다.
“여름활동 준비하신다고 해서 조금 더 전한 건데요 뭘 하하.”
후원가족님께 감사인사를 전하자 조금은 부끄러우신 듯 말씀을 아끼셨다.
하지만 장애가족들을 위한 후원가족님의 관심과 배려가 없었다면
결코 전해주실 수 없던 나눔이었을 것이다.
후원가족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나눔이기에 더욱 특별하게만 느껴진다.
장애가족들의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후원가족님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 오늘도 승가원은 든든하다.
〈이진주 사회복지사
lonejin816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