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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후원가족님 - 1천만원 달성? 새로운 시작!

2020.08.27

  • 작성자 이진주
  • 조회수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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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지손가락을 들고 숫자1을 표현하며 활짝 웃고 있는 김유진후원가족님의 모습.장애가족행복지킴이승가원ci
 

 

 

매월 10만원의 정기후원금으로 달성해온 1천만원


변함없이 오랜 나눔 다짐하는 또 다른 시작점 되어

    

 

 

 

뽑으려하니 모두 잡초였지만 품으려하니 모두 꽃이었다.’

나태주 시인의풀꽃중 한 구절. 장애가족들의 해맑은 얼굴을 늘 아끼는 마음으로 바라봐주시는 후원가족님들의 마음을 꼭 닮은 말이다.

    

 

 

매년 여름이 되면 어김없이 피어나는 풀꽃처럼 10년째

승가원에 인연을 이어오고 계신 김유진 후원가족님.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서울에도 유난히도 빗줄기가 굵었던날.

궂은 날씨도 잊게 할 만큼 환한 미소를 지닌 김유진 후원가족님을 만나 뵈었다.

    

 

 

제가 이런 인사를 들어도 되는사람일까요. 1천만원이요?

잊어버리고 지내다보니 이 정도까지 되는줄은 상상도 못했죠

    

 

 

김유진 후원가족님께서는 누적후원금액 1천만원 달성으로 승가원의

명예평생후원가족님이 되었다는 소식에 무척이나 얼떨떨해 하셨다.

    

 

 

제가 내는 마음이, 매달 전해지는 이 나눔이 장애가족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죠.

저는 그냥 그거면 돼요.”

    

 

 

김유진 후원가족님이 승가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평소 자주 듣던

라디오 방송의 광고를 통해서다.

우연히 들은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이야기는 후원가족님이 오랜 시간

한결같은 나눔을 이어올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씨앗이 되었다.

    

 

 

특히 김유진 후원가족님께서는 승가원이 후원금을 투명하게 잘 운영하고 있는 점을 칭찬해주셨다.

사실 후원가족님은 홈페이지 통해서 승가원의 소식들을

가끔씩 보고 계시지만 장애아동들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뭇 다르다.

    

 

 

저는 초등학교 교사에요. 제가 매일 가르치는 아이들과

비슷한 또래의 승가원 장애아동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의 울림이 조금 달라요.”

    

 

 

초등학교 교사를 하고 계신 김유진 후원가족님은 장애가족들을 볼 때,

승가원에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하신다.

특히 작년에는 담임으로 맡은 반에서 장애를 가진 아이를 만나

승가원 장애아동들이 더 생각나기도 했다고.

    

 

 

다만 교사로서 스스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되는 시간이었죠.

그 속에서 장애가족과 함께하는 승가원이 필요한 일들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며 지냈어요.

그래서 제가 실천하는 나눔이 더 당연하게 느껴진 것같네요.”

    

 

 

김유진 후원가족님께서는 정기후원금에 더불어, 틈틈이 승가원

자비나눔등으로 장애가족의 소원도 응원해주고 계신다.

또한 장애가족들을 위해 한 푼이라도 더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며

작은 살림살이까지 걱정해주실 정도로 승가원을 향한 그 애정이 대단하다.

    

 

 

후원가족님이 장애가족들을 생각하며 바라는 것은 단 한 가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최고 아니겠어요?

올 여름나기도 부디 안전하고 무사히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승가원과 함께한 10년의 세월동안 묵묵히 늘 그 자리에 싹을 틔우는 풀꽃처럼,

당연한 나눔으로 변함없이 장애가족을 품어주고 계시는 김유진 후원가족님.

    

 

 

올해에는 특별한 휴가계획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장애가족과 함께해주시는

후원가족님의 마음만큼은 여름날의 뜨거운 태양보다

더욱 빛날 수 있기를 바라본다.

    

 

 

 

 

최서연 선임사회복지사

feart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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