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다 그쳤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괜히 창밖을 더 내다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매일 겉옷 하나씩은 꼭 챙기셔서 감기는 훠이훠이~ 내쫓아 버리시기를 바랍니다.

문득 날이 참 좋았던 지난 5월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후원가족님들께서는 두 손 모아 기다린 만큼 따스했던 봄을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가족들은 달콤한 꽃향기가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행복으로 물들였던 ‘가정의 달 맞이 보호자와 함께하는 감각활동교실’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감각활동교실에서는 점토나 원예 같은 다양한 공예활동과 요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이용가족의 신체 감각을 자극하고 소근육 사용을 촉진하여 건강한 신체를 얻도록 지원합니다.

5월에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꽃꽂이 수업이 열렸답니다~!!

당연히!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참여 인원 8명이 4명씩 반을 나누어서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한자리에 모인 이용가족들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 아쉬웠지만, 서로서로 응원의 눈짓을 주고받으며 꽃꽂이에 매진했답니다.

다들 꽃꽂이는 처음이라 초반에는 무척 서툴렀는데요. 강사님께서 꽃 손질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덕분에 너도 나도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두구두구!! 이용가족과 보호자만의 특별한 꽃바구니가 탄생하기 일보 직전입니다!!

알록달록 예쁜 꽃을 만지고, 어느새 교실에 한가득 퍼진 꽃내음을 맡으니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힐링 시간이었답니다. 이용가족과 보호자의 환한 미소가 마스크를 뚫고 느껴지는 것 같지 않나요?

짜잔!! 우리들의 꽃바구니가 완성되었습니다. 꽃꽂이가 처음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멋진 꽃바구니가 완성됐죠?

2주 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와서 다들 뿌듯해했답니다.

꽃바구니에 꽃이 활짝 피고 이용가족과 보호자의 얼굴에 웃음꽃은 더 활짝 피었습니다.

꽃바구니가 이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이용가족 가정을 환하게 비추었답니다.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은 앞으로도 장애가족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