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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선순환 - 안병찬 후원가족님

2024.02.19

  • 작성자 이예지
  • 조회수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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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안경을 낀 남성이 양손으로 손가락하트를 하고있는 모습. 오른쪽 상단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승가원과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의 선순환 - 안병찬 후원가족님

 

누군가로부터 받았던 도움의 경험은

장애가족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이어져

 

우연히 찾아온 기회는 어떤 이에겐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수 있으나,

누군가에겐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렇듯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경험은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이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는 선순환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이번에 만난 안병찬 후원가족님 역시 어릴적 도움을 받은 기억을 토대로

장애가족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따스한 마음을 더해주고 계시다.

승가원에 매년 더 커진 나눔을 전하며 그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는

안병찬 후원가족님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안병찬 후원가족님과의 인연은 2019년 거리에서 만난

행복나눔캠페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막 성인이 되고 취업을 위해 면접을 보러 가던 중

승가원 사회복지사에게 장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셨다고.

어릴 적 지원을 받아 학창 시절을 보냈던 후원가족님께서는

긴 고민 없이 장애가족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하셨다. 

 

“제가 학생일 때 공부방에 다니며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어서

그게 얼마나 든든한 힘이 되는지 알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나도 성인이 되면 후원을 해야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대상을 막론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후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다는 안병찬 후원가족님.

그렇게 거리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막연했던 다짐은 실천으로 이어졌고,

승가원은 후원가족님의 첫 번째 후원이 되었다.

 

기쁜 일은 한 번에 온다는 말이 있듯이 후원가족님께서는

후원을 신청하는 날 보았던 면접에 합격해 현재 반도체 관련 업무를 하고 계셨다.

이후 연말연시가 되면 매달 전해주고 있는 후원금을 키워주셨는데,

나눔을 시작했던 1만 원은 3만 원이 되어 이듬해 5만 원으로

그리고 올해 8만 원이라는 큰 금액으로 이어졌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 했던 건 아니에요. 그냥 매년 연봉이 오르니까

그만큼 후원금도 함께 증액했던 거였어요, 하하.”

 

 

동그란 안경을끼고 회색 맨투맨을 입은 남성이 두손을 모아 손하트를 만들고 환히 웃고있는 모습. 오른쪽 상단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ci.

후원가족님께서는 그저 늘어나는 급여만큼 장애가족에게 보내는
나눔의 크기를 키웠던 것이라며 증액에 대한 계기를 담담하게 말씀해 주셨다.
그뿐만 아니라 매달 모금된 금액에 비해 본인의 후원금이
늘 적다고 생각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셨다.

“저는 20살이 되고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니까,

후원도 하고, 증액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누구든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똑같이 하지 않았을까요?”

 

과거 누군가로부터 받았던 도움의 기억은 후원을 지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아직 사회초년생인 후원가족님도 나눔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느 순간부터 마음 한구석에 후원에 대한 생각이 자리 잡았던 것 같아요.

아마 후원금의 크기를 키우거나, 기간을 늘리면 늘렸지,

후원을 멈추진 않을 거예요. 하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거든요.”

 

본인 선택에 의해 스스로 시작한 후원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실천하고 있다는 모습에서 후원가족님만의 신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더불어 우연한 만남을 통해 맺은 인연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승가원을 향한 후원가족님의 두터운 신뢰가 쌓이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장애아동들이 시설에서 자립하려면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야 하잖아요.

승가원 사회복지사님들께서 알아서 잘 사용해 주시리라 믿고 있어요.”

 

마치 물이 고여있는 도랑에 물꼬를 틀듯 후원을 실천으로

이어준 승가원은 후원가족님에게 어떤 존재일까.

 

“승가원은 ‘기회’였던것 같아요. 저에게 있던 후원에 대한

동기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후원가족님은 오랜 시간 품어온 바람이 승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운명 같은 이야기를 전해주셨다.

하지만 장애가족이야말로 후원가족님 덕분에 새로운 기회가 많이 생겼다.

장애로 인해 일상이 불편하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에서 지낼 수 있는 기회,

자립을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장애가족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꾸려갈 수 있도록

수많은 기회가 소중한 나눔으로 만들어졌던 것.

 

안병찬 후원가족님이 그러하듯 도움이 필요한 장애가족들에게

따스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수많은 후원가족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가족님의 나눔으로 만들어진 기회를 통해 장애가족이 사회로 나가

또 다른 선순환을 만들 수 있도록 승가원 역시 정진해나가겠다.

일상 속 소소한 기쁨을 장애가족과 나누며 승가원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갈 또 다른 후원가족님의 따뜻한 소식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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