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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내 마음을 채우는 또 다른 방법 - 김복순 후원가족님

2021.08.19

  • 작성자 문현욱
  • 조회수 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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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순 후원가족님께서 손하트를 하고 있는 모습,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추천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승가원의 든든한 징검다리가 되어

 

시험에서 100점을 받았을 때의 기쁨, 아이가 첫 걸음마를 했을 때의 기쁨, 힘들었던 취업 준비를 마치고 취직했을 때의 기쁨, 이렇듯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기쁨을 느끼며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승가원에는 나눔의 기쁨을 함께해 주시는 후원가족님들이 계시다.

바로 '새로운 후원가족 추천'으로 장애가족의 행복을 두 배로 만들어주시는 후원가족님.

승가원과 또 다른 기쁨을 함께하고 계신 김복순 후원가족님만의 특별한 나눔 이야기에 흠뻑 빠져보자.


인터뷰를 요청드릴 당시 너무나도 흔쾌히 응해주신 후원가족님을 만나 뵙고자 부푼 마음을 안고 댁을 방문했다. 후원가족님과 설레는 첫인사를 나눈 뒤 바라본 거실의 한쪽에는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가족사진이 벽면 가득 걸려있었다. 단란한 가족사진 속에서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추천으로 최근 승가원 정기후원을 새롭게 시작한 아드님, 박진원 후원가족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아드님이신 박진원 후원가족님은 최근 소방관으로서의 첫 월급을 기념하여

승가원에 정기후원을 신청해 주셨다.


"처음에는 커피 한 잔 줄여서 나눔을 전하면 어떻겠냐고 권해보았어요. 작은 나눔이라도

시작했을 때 얻게 되는 기쁨도 엄청나니까요. 호호"


아드님께서도 좋은 일을 맞아 나눔의 기쁨을 느꼈으면 했다는 김복순 후원가족님. 그렇게 아드님께 권유한 단 한 곳의 후원처가 바로 승가원이었다고.


"요즘 사람들은 후원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다들 관심있게 보잖아요.

우리 아들도 그렇기에 가장 믿고 후원하고 있던 승가원을 추천하였더니

홈페이지를 유심히 확인하고 뚝딱 후원 신청을 하더라고요. 하하"


홈페이지를 통해 후원금이 어느 곳에 사용되는지, 그렇게 투명하게 사용되는 후원금으로 장애가족들이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식지를 통해 승가원에 대한 믿음을 갖게 되어 후원 신청을 하였을 것이라고, 맑은 미소를 띠며 말씀하시는 김복순 후원가족님에게서 승가원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느껴졌다.


이렇게 신뢰와 애정으로 승가원의 장애가족들과 함께한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나눔은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어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곳에 후원을 하고 계시는 후원가족님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사회복지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장애가족들이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신다. 그렇기에 소식지에서 볼 수 있는 장애가족들의 다양한 활동을 늘 확인하며, 항상 응원하고 계시다고 말씀을 주신 김복순 후원가족님. 매년 장애가족들의 소원을 담아 밝히는 자비나눔등과, 주변에 추천을 통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그 응원의 마음이 퍼져나가기를 바라고 계셨다.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후원 권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6년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분에게도 승가원을 추천하셨던 것이다.


"처음에 동료에게 술 한 잔 줄여서 나눔을 시작해보길 권해보았어요. 주변 사람들은 내가 승가원에 대해 알려주지 않는 이상 잘 모르거든요. 하하"


후원가족님께서는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 중 금액도 중요하지만, 장애가족들의 삶을 응원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생각을 말씀하셨다. 이렇게 장애가족들을 향한 후원가족님의 생각은 더 많은 이들이 승가원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졌다.


"저는 누구나 후원과 나눔에 대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승가원이라는 훌륭한 기관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누구나 조금씩 나눔에 대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마음을 승가원에 내줄 수 있게 노력하고 계시는 김복순 후원가족님. 오랜 시간 승가원과 함께하며 후원가족님만의 추천을 통한 나눔 방법으로 주변 분들과 함께 그 마음을 키워주셨다.


이렇게 주변에 추천을 통해 나눔을 널리 펼쳐주시는 후원가족님. 문득 추천에 응해주시는 주변분들을 바라보는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기분은 어떠실지 무척 궁금해졌다.


"너무 기쁘죠. 저의 한마디로 인해 나눔을 새로 시작한 사람을 보면 느껴지는 그 뿌듯함이 있어요.

아무 욕심 없이 기쁠 수 있다는게 이런 것인가 봐요. 

내 마음도 덩달하 풍성해지는 그러한 즐거움이 있어요."


김복순 후원가족님은 나눔에 대한 추천이 주변 분들에게 받아들여지든, 그렇지 않든 괜찮다고 하신다.

그저 후원가족님의 추천으로 한 사람이라도 승가원에 대해 알게 되고, 나중에라도 승가원이 생각났을 때 찾을 수 있도록 길을 마련해 주는 역할로 충분하시다고.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맺엊수는 김복순 후원가족님의 추천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었다.


오늘의 인터뷰로 인해 많은 후원가족님들이 주변에 승가원을 추천하여 새로운 나눔의 기쁨을 느꼈으면 한다는 후원가족님의 작은 바람처럼. 다가올 가을에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마음이 풍성해지는 나눔의 기쁨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연이은 나눔의 행렬로 김복순 후원가족님이 바라는 '장애가족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불편함 없이 할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지고, 끝없이 새로운 후원가족님들과의 만남이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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