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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4.05 (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류화영

2021.04.05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00

아침회의

유정화 차장

10:00-11:00

후원사업(자비나눔등, 새해복나누기)

최서연 대리

11:00~11:30

국장스님과 차담

-

11:30~12:00

발표 피드백

이해송 대리

13:00-14:30

정기·특별후원관리시스템

이나리 선임

15:00-17:00

장애기본교육2

이용진 대리

17:00-18:00

종료피드백

이해송 대리

1. 아침회의

승가원의 아침회의는 체조로 시작한다. 간단한 체조 동작이지만 체조활동을 통해 아침을 깨우고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승가원만의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산하기관에 내려가서도 아침을 깨울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 활기차게 오전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여 에너지있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오늘 아침회의는 국장스님을 처음 뵙는 자리였다. 신입직원들을 미소로 맞이해주시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며 최고 관리자가 가져야 하는 덕목을 배울 수 있었다. (관련내용은 국장스님과 차담 부분에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2.후원사업(자비나눔등, 새해복나누기)

후원사업의 자비나눔등과 새해복나누기 사업은 연등과 연말연시라는 모티브를 활용하여 후원가족에게 나눔의 행복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많은 후원참여자가 개인의 행복을 넘어 장애아동의 행복까지 빌어주는 모습을 보며 진정한 공성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석가탄신일마다 연등행사는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승가원은 매년 새로운 주제를 오색등에 담아 소원으로 제시하고 이를 후원의 가치까지 제고시키는 것이 인상적으로 느껴졌다. 이를 통해 실제 업무를 하면서도 다른 복지관과 비슷하게 제공되는 사업이라도 그것을 어떻게 나만의 사업으로 만들고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할지 고민할 부분이라고 느꼈다.

어떤 방법으로 장애가족의 소원을 이뤘고 나눔에 동참해주신 후원가족님과 이 내용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승가원은 이 부분에 있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기존후원가족과 신규후원가족의 후원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능률적인 리플렛 디자인을 강구하는 등 사업의 곳곳에서 승가원의 노력이 녹아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과정이 잘 이뤄진 것은 형성평가, 종결평가 등 평가가 원활히 이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실제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평가, 피드백이 잘 이뤄져 내년도 사업에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항상 변수를 고려하고 디테일한 부분도 세밀하게 챙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3. 국장스님과 차담

국장스님과 차담 시간은 신입직원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람으로서 사회인의 기본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였다.

다각적으로 변화하는 사화에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라는 질문을 주셨다. 국장스님께서는 살아가며 보여주기식 행동이 아닌 일상생활에 바른 행동이 자연스럽게 베어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바른 행동이 자연스럽게 베어나오는 것, 그것이 그 사람이 가진 인품이라고 생각한다. 그 인품을 기르기 위해서 평소에 지혜를 쌓을 수 있도록 생각을 정진하고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사회복지사로서 사회에 영향을 준다는 책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자비복지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4. 발표 피드백

구상한 발표 내용을 점검받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아야할지 수정·보완할 내용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신입직원교육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웠는지 어떤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고 싶은지를 중심으로 발표내용을 수정하였고 피드백을 바탕으로 발표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신입사회복지사로서 업무에 투입되어서도 동료, 선임, 팀 간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상황에 따른 능동적이고 유연한 수정과 보완을 해나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5. 정기·특별후원관리시스템

후원횟수, 후원금액등에 나누어 후원관리가 진행된다. 이를 관리할 때 후원자마다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관리할지가 중요하다. 후원자마다 민감하게 받아드리는 부분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다. 이를 전화상담 시 기록해두었다가 추후 어떠한 이벤트로 인해 후원자 분과 상담할 일이 생길 때 맞춤형으로 상담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브로셔나 기념픔을 배부하는 일에도 후원자 중심으로 생각하는 이타적인 마음가짐이 필수적이다. 기념품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디테일하게 생각하여 포장상태, 배송, 디자인, 단가 등을 고려하여 받는 사람이 고려한 사업진행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후원가족관리를 넘어 일반적인 사회복지서비스에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사업의 성패는 작은 것 하나 때문에 평가가 갈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차마 관리하지 못한 작은 부분으로 인해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고 실망한다면 그 사업의 전체적인 만족감은 떨어질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고려하여 작은 디테일까지도 챙길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느꼈다.

또한 관리에 있어 후원가족과 긍정적인 관계형성이 중요함을 느꼈다. 후원가족은 다른 후원가족과도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을 수도 있고, 한 후원가족에게 미친 승가원의 부정적 영향은 큰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후원가족을 상담하고 관리할 때 단어의 사용, 서비스의 전달과정에서 불편함을 느낄 요소는 없는지 고려해 봄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는 후원가족을 넘어 일반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때도 동일하게 고려해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진행한 사업이 최선의 사업이라고 자부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함을 배웠다. 끊임없는 피드백 과정을 통해 새로운 방법을 찾고 도전하며 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회복지사가 진정한 전문성이 있는 사회복지사임을 느꼈다.

 

6. 장애기본교육2

지난 장애기본교육은 장애에 대한 T/F(사실확인)이 중점이였다면 이번 교육은 장애를 보는 태도에 관한 내용이 다뤄졌다.

우리는 살면서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그 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위험성에 비해 장애인에게 갖는 무관심은 훨씬 크다. 사회복지사라는 역할을 떠나 일반적인 모든 사람이 이러한 점에 대한 인식이 있다면 장애인식에 대한 개선이 조금 더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사회복지사로서 장애패러다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과거 의료적 모델에서 현재 통합적 모델까지 발전해 간 방향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고 현 시대의 패러다임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선진적인 장애인복지시스템에 발맞춰 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장애에 대한 인식변화를 강조하는데, 그 중심에는 체계가 아닌 사람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이동권과 접근성이 보장된 장소를 장애인이 접근할 수 있다고 해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태도가 변화되지 않으면 장애인복지는 진보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먼저 장애인에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요즘 장애에 대한 시각이 확장됨에 따라 새로운 이슈가 등장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그 이슈가 왜 나타나는지, 왜 우리가 관심을 갖고 정책을 만들고 서비스를 전달하는지 그 궁극적인 이유를 찾고 서비스를 전달해야한다. 사업과 서비스를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당사자가 왜 그 서비스를 원하는지 모른다면, 더불어 우리 사회가 장애인복지에 어떤 목마름이 있는지 그 이유를 찾지 못한다면 장애인 복지는 여전히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이다. 사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왜 그러한 현상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원인을 찾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단순히 패러다임 변화이기 때문에 정답을 외워서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장애인 당사자나 이용자의 욕구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해 나갈 것이다.

 

7. 종료피드백

장애인복지를 실천하고 당사자를 바라볼 때 단순히 장애유형 15가지로 유형화하여 바라보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다. 장애를 고려하지 않고 바라보는 것이 어렵겠지만 장애인이 가진 장애를 특성을 그 자체로 바라보고 장애인이 아닌 우리 옆에 있는 가족, 이웃, 친구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함을 배울 수 있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비스나 패러다임이 변화한다. 사회복지서비스가 수학공식처럼 수식에 맞춰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서비스가 아닌 휴먼서비스임을 고려하여 시대적 상황을 공부하고 이에 적절한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은 전문가로서 책임감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장애등급제 폐지가 옳은 것인가라는 논점이 던져졌을 때 사회적으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장애등급제폐지가 내포한 사회적 함의에 대해 공부하고 이것이 사회에 부여하는 논점을 흐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사회복지사가 가져야할 디테일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실제 사업 진행 시 고려해야 될 세부 사항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나타난다. 그 부분을 놓쳤을 경우 전체 사업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실제 업무에 투입되어서도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사업 시연, 피드백, 평가 등을 적극 수용하여 반영하고 변수를 고려한 사업진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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