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회의

오늘은 간단한 업무보고와 함께 가벼운 스트레칭과 구호로 하루를 시작했다. 대부분이 먼 곳에서 차를 타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몸이 경직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구호로 업무를 시작하는 것은 릴렉싱 효과와 함께 다 같이 힘을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2. 후원사업(자비나눔등, 새해복나누기)

후원사업의 자비나눔등과 새해복나누기 사업은 후원가족과 장애가족이 소원을 함께 기원하는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모이는 것’인 만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한 사업이다. 그만큼 승가원은 리플렛의 중심 사업 기획을 매년 바꾸고 신청방법 또한 시대에 맞게 카카오톡이나 구글페이지, QR 등을 도입한 모습을 보며 사회복지사로써 기관의 중심사업 외에도 후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대의 흐름에도 예민해야함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사업을 진행하며 장애가족 소원이 어떻게 이루어졌는가에 대한 후원가족에게 드리는 피드백이 항상 필요하며 중요한 활동이라고 언급하셨다. 이는 후원가족이 후원금 기부를 통해 장애아동에게 행복을 전달하며 행복을 느끼는, 즉 자비복지 실천을 몸소 느끼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3. 국장스님과의 차담

국장님과의 차담을 통해서 신입 사회복지사로서의 자세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국장 스님께서는 신입 사회복지사더라도 본일의 업무에만 충실하기보다는 주변을 살펴볼 수 있어야 하며 인품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야만 남을 위해 억지로 행하는 것이 아닌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 타인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 기획과 같은 직접적인 업무 외에도 프로그램실 주변 환경 혹은 다른 부서근무 가족의 업무에도 관심을 갖고 의사소통 해나가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4. 발표피드백

최종 발표를 하기 전 발표 내용에 대해 점검받는 시간을 가졌다. 승가원에서 배운 내용 보다는 느낀점 및 소감에 대한 부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중점적으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 더불어 동기들과 배운 내용에 대해 검토해보며 재기억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과 배운 내용을 기관에서 어떻게 활용해보면 좋을지에 대해 생각해 보며 이를 토대로 수정할 수 있었다.

5. 정기·특별후원관리시스템

정기후원가족의 경우 금액, 횟수, 기간 등으로 나누어 관리를 진행한다. 특히 등급에 따라 감사 전화 와 더불어 기념품을 발송하게 되는데 이때에 구매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상 후원가족에게 어떤 단어를 사용해야지 진정성이 와닿을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하셨다. 더불어 기념품에 경우 연령과 성별을 구별하여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대중적이어야 하며 처음 기념품 상자를 열어봤을 때의 느낌 또한 고려해 봐야 하기 때문에 배송상태 등도 유의해야 한다고말씀해 주셨다. 후원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후원가족이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신경 쓰는 사회복지사의 디테일한 노력과 욕구를 다각도로 바라보는 노력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전화상담을 하며 개별 연락 선호 유무를 체크하는 등의 개별적인 상항에 대해 따로 적어놓는 등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욕구를 집단화하는 것이 아닌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내가 평생교육팀에서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에 결과물을 보고 클라이언트가 느끼실 감정을 고려하여 만들기 대상을 선정해야겠다고 생각했다.

6. 장애기본교육2

장애이해교육을 통해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누구나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장애인에 대해 무관심하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인식은 학습에 의해 표상된 것이 많았다. 특히나 놀라웠던 부분은 교육 중에 ‘비너스의 조각상’을 보았을 때 ‘아름답다’ 같은 생각만 했지 ‘장애’라는 생각은 못 해봤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관점을 사람에게도 적용해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교육에서 장애라는 특성을 이해하는 것보다는 개인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만큼 장애에 집중하기보다는 ‘이름’을 가진 개인을 바라보는 것이 진정 장애를 바라보는 관점이 아닐까 생각했다.

또한 장애를 사회적 의미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기술과 보조 기기가 발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활동 참여가 제약되어 사회에서 배제되는 사회적 의미의 장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이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 베리어프리와 같은 환경적 요소만을 개선하려고 했던 편협적인 인식을 사회적 의미로서의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고민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다. 특히 장애 관련 이슈가 터졌을 때 그 이슈가 어떻게 해결되어 나가는지에만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왜 그러한 현상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원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함을 배웠다.

7. 종료피드백

장애인을 장애유형 15가지로 그룹화하여 바라보지 않고 그들을 개개인으로써 옆에 있는 친구로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더불어서 관련 장애 관련 제도, ‘장애등급제 폐지’등에 대해 의아함을 느꼈을 때 그것을 무작정 비난하거나 폐지를 얘기하기보다는 그것이 사회에 부여하는 논점을 흐려서는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이를 통해 사람을 편견 없이 개개인으로 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 자해야만 하는 일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가 가져야 하는 디테일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게 되었을 때 변수는 예기치도 못한 작은 곳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항상 세부적인 피드백과 평가를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근무 가족과 의견을 공유해나가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