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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7.30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조아영

2021.07.30

1. 장애이슈토론

이번 교육에서는 장애와 관련한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내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슈는 언제 어디서나 일어나며, 신문이나 뉴스 등을 통해 쉽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이슈의 핵심, 본질은 무엇인지 찾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장애와 관련한 이슈를 당사자 입장에서 고민해보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다. ‘이슈 속 당사자가 나였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회복지사로서 좋은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없을까?’라고 고민해보는 자세를 가진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대리님께서 장애와 관련한 법, 제도 등은 자주 변경된다고 말씀해주셨다. 누구보다 장애를 옹호할 수 있는 것은 장애전문사회복지사인 나이다. 때문에, 변화하는 장애 이슈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는 것은 앞으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자세가 될 것이다. 접하기 쉬운 영상이나 매일 아침 접하는 인터넷 기사로라도 장애이슈에 관심을 갖도록 할 것이다.

 

2. 후원가족 인터뷰 준비

주간회의 시간을 통해 후원가족 인터뷰에 신입사회복지사가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자비복지승가원 교육시간에 들었던 내용들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되기도 했지만, 탑기사를 써야 한다는 책임감도 들었다. 이나리 대리님을 통해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섭외과정까지는 마무리가 된 상황이었다. 때문에 질문지 작성부터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까지는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다.

질문지를 작성하면서 자비복지승가원 교육시간에 들은 내용을 많이 떠올려보았다. 기본질문부터 대상자 특성에 적합한 질문지를 구성해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추천후원가족분께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인터뷰 내용에 담아오고 싶어서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이나리 대리님을 통해 알게 된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바탕으로 개별화할 수 있는 질문을 구성했다.

오늘은 질문지를 구성하는 1차적인 과정을 거쳤다. 다음 주에는 인터뷰 진행을 위해 현장에 나갔을 때 편안한 분위기와 대화를 구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할 것이다.

 

3. 멘토사회복지사와의 대화(차담)

나의 멘토이신 이나리 대리님, 이승민 선임사회복지사님과 차담시간을 가졌다. 승가원의 모든 근무가족이 신입사회복지사인 나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주시지만, ‘멘토라는 단어는 나에게 더욱 든든함을 줬다.

차담시간에는 앞으로 캠페인 활동을 함께 하게 될 팀과의 협동심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해주셨다. 만약 캠페인 활동 중에 어려움을 겪게 되거나 고민점이 발생한다면 팀원, 그리고 멘토와 많은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는 것이 건강한 멘탈관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부터 건강한 멘탈을 가져야 팀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그것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좋은 일, 고민되는 일은 근무가족과 함께 나누며 승가원에 더욱 적응해가는 신입사회복지사가 되고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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