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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30일 (금) 실습일지 박효빈

2021.07.30

  • 작성자 박효빈
  • 조회수 873
  • 학교 이화여자대학교
  • 실습일 2021-07-30
  • 실습내용 09:00 – 10:00 주간회의
    10:00 – 12:00 카드뉴스 제작
    12:00 – 13:00 점심 식사
    13:00 – 17:00 최종평가 준비
    17:00 – 18:00 종료 피드백(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7월 30일 승가원 실습일지_박효빈.hwp

<주간회의>

오늘은 승가원의 실습생으로서 마지막인 주간회의를 참석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이야기 할 때 4주간의 보람찼던 과정이 필름처럼 지나가면서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다. 남은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 끝까지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추가로 주간회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행복나눔캠페인 때 시각자료로써 필요한 책자를 다시 제작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행복나눔캠페인 스크립트 작성 교육을 들을 때는 단순하게 설명에 도움을 주는 책자에 불과했는데, 오늘 주간회의에 참석해보니 이 책자가 정말 사진 하나하나, 글자 배치 등 세세한 부분을 꼼꼼하게 체크한 후에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많은 노력을 들이는 만큼 바뀐 책자가 새로운 후원가족님을 개발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드뉴스 제작>

저번에 1차로 완성했던 카드뉴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체적인 흐름이나 구성이 좋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었다. 피드백 받은 것들이 대대적으로 수정하는 것보다는 조금씩 글씨 크기를 수정하거나, 그림을 바꾸거나, 문장을 조금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카드뉴스를 수정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이번 카드뉴스 피드백을 받고 새롭게 알게 된 점은 픽토그램과 관련해서였다. 카드뉴스 중 휠체어 장애인의 픽토그램을 넣었는데, 이 픽토그램을 보고 수동적인 픽토그램이라고 하시며 능동적인 픽토그램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교체하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나는 픽토그램에 수동적, 능동적인 구분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휠체어를 직접 미는 모습의 픽토그램이 능동적인 것이고 내가 썼던 픽토그램은 누군가가 휠체어를 밀어주는 수동적인 픽토그램이라고 하셨다. 이러한 이슈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고 난 후 더 알아보고 싶어서 수동적 픽토그램에 대해 검색해보았는데, 실제로 픽토그램의 미묘한 차이가 우리의 무의식중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능동적인 모습의 픽토그램으로 바꾸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자는 주장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나도 이 부분에 대해 고려하지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당연하게 누군가가 휠체어를 밀어주는 픽토그램을 사용하면서 내 안의 편견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한 계기였다. 앞으로 길을 가면서 여러 픽토그램을 보게 될텐데 조금 더 주의 깊게 보면서 능동적인 픽토그램인지 수동적인 픽토그램인지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평가 준비>

작성했던 최종평가 대본에 대한 피드백을 멘토님께 받았다. 진정으로 내가 이 실습을 통해 느낀 것이 잘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저번 중간 발표 때 법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교육 내용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은 것 같다는 피드백이 있어서 그 피드백을 개선해보고자 조금 더 법인의 업무에 관한 내용을 많이 썼는데 그러다보니 나의 특색을 드러내는 발표가 되지 못한 것 같다. 내가 누군지 보여줄 수 있으면서도 거기에 법인에서의 업무를 통해 배운 점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다시 잘 구성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료 피드백>

오늘은 3일동안의 실습 일지에 대한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저번 수요일에 관악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방문을 한 후 성북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과의 체육 프로그램을 비교해서 일지에 작성했었다. 관악은 조금 더 가벼운 느낌으로 생활 체육 프로그램이 다양하다고 분석했고, 반면 성북장애인복지관은 다양성 보다는 굵직하게 선수 육성에 포커스를 두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런데 이러한 분석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성북에는 체육교사가 3명이고, 관악은 1명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관악은 한 명밖에 인력이 없기 때문에 가벼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하는것이고, 성북은 3명이나 되기 때문에 가벼운 생활 체육 프로그램도 당연히 존재하고 동시에 선수 육성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대리님께서 설명해주셨다. 이렇게 기관의 주요 사업이나 방향을 보기 위해서는 인력 배치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면 된다고도 덧붙여서 말씀해주셨다. 인력 배치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도 못 해보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직접 예시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매우 수긍이 갔다. 다음에 다른 기관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거나 이 기관의 방향성에 대해 의문점이 생기면 말씀 해주신대로 인력배치도를 보고 한번 분석을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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