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30 – 12:30 최종평가>

드디어 실습의 마지막 일정인 최종평가를 하였다. 지금까지 이끌어주신 멘토 장미랑 선임복지사님의 기대와 도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발표하고 준비했다. 지난 중간발표, 조별과제 그리고 모의면접 때와는 다르게 첫 문장을 잘 해낸 점에서 만족스러운 발표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도 덜해지고 발표하는 데 자신감도 붙어서 정말로 잘 해냈다는 발표로 기억남을 것 같다. 그러고 멘토님, 대리님, 부장님의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내가 항상 발표를 싫어한다는 말과 달리 나의 발표에서는 그러한 느낌이 없다는 것으로, 이제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이었다. 이 말을 듣고 정말 용기를 얻었다. 또한 부장님께서 이상을 추구하는 나의 태도도 좋지만 현실을 같이 고려하면 정말 좋은 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이 말씀을 듣고 앞으로 경험도 쌓으며 현실을 파악하려는 계획의 방향성이 잡히는 듯했다.

이번 실습 동안 배운 것도 많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한 한 달이었다. 최종평가 말미에 했던 말처럼 이번 163시간 여정 자체가 나에게는 큰 보상이었다. 실습이 끝나서 정말 아쉬웠고 이번 계기로 더욱더 발전된 장재혁이 되어 좋은 사회복지사가 되어 다시 승가원과 그리고 실습 동료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