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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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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6일 (수) 실습일지 배경탁

2022.01.27

  • 작성자 배경탁
  • 조회수 473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2-01-26
  • 실습내용 09:00 – 09:30 법인사무국 아침회의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어린이 나눔교육 (조윤주 사회복지사)
    13:00 - 18:00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방문
  • 첨부파일 2022년 1월 26일 (수) 실습일지 배경탁.hwp
<어린이 나눔교육>
 어린이 나눔교육을 통해 아동들에게 어떻게 장애바로알기 교육이 진행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4~7세 정도의 아동들에게 전달되는 교육 내용이기에 더욱 직관적인 표현방식이 많았고 인형극이라는 아동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방식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인형극에 앞서 영상을 시청하면서 휠체어를 탄 친구를 괴롭히고 무시한다는 내용이 일상에서 있을 법한 소재이기에 아동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모두가 잘하는 것이 다른 것처럼 우리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다.’이라는 메시지가 잘 녹여 들었다고 느꼈다. 단순히 인형극을 영상으로만 접했을 때는 ‘힘이 조금 들겠지만, 해볼 만할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직접 인형극에 참여해 봄으로써 많은 근력을 요구한다는 것과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세심한 표현(적절한 입 움직임, 손짓의 활용, 다치면 명확하게 앉아있기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인형극 무대 안에서 가원이 역할은 혼자 수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기에 동료 실습생과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는데 실제 인형극에서도 팀원 간의 합이 잘 맞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다.
 조윤주 사회복지사님께서는 어린이 나눔교육을 2회기에 걸쳐서 진행한다고 설명하셨다. 1회기 때에는 인형극과 함께 저금통을 나누어 주어 착한동전을 모아볼 것을 권유하고, 2회차 때에는 인형극 내용을 복습하며 그동안 모은 착한 동전을 전달받는다고 하셨다. 단순히 모금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통해 동전을 모으게 되었지 물어보고, 연꽃돌이와 함께 상장을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왜 어린이 나눔교육을 할까?’에 대해 짧지만 생각해 보았을 때 성장하면서 사회화가 되어 ‘기부는 착한 일이니까 하면 좋지’라는 생각보다 어릴 적에 ‘나 가원이 위해서 모아 볼 것이야.’와 같이 개인에게 나눔의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이후 성인이 되어서도 나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또한, 아동들에게 장애에 대해 설명하고 전달하는 것은 어렵지만, 인형극을 통해 서로가 도와주며 살아간다는 메시지는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실습 기간 중 마지막 기관 방문으로 고양시에 있는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하였다. 기관라운딩,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소개,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소개, VR 장애체험 순으로 진행되었다. 기관라운딩을 통하여 지하 2층, 지상 5층의 총 7층으로 큰 규모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살펴볼 수 있었다. 2017년에 개관하여 시설이 매우 깔끔하였는데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단순히 규모가 크기보다는 정말 이용자가 방문하고 싶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지역 청소년들이 곳곳에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기관 소개를 들으며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의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이 인상 깊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복지관에 오지 못하지만, 복지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라는 말씀을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복지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고, 직접 사회복지사가 현장에 나가 지역욕구조사를 기반으로 동별 특화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을 이해하였다. 실제 동별 특화사업을 보면 같은 행신동 안에서도 1~4동까지 인구학적 특징이나 지역사회의 특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동안 행신동, 덕양구 등 한 묶음으로 관리하면 공급자 입장에서는 편리하였겠지만, 수요자 입장에서는 딱 맞는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하였다.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대한 소개를 들으며, 국내 최초 지역사회형 장애인주간보호센터라는 수식어를 이해할 수 있었다. 지역사회 욕구를 반영하여 발달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의 돌봄 서비스 외에도 재활 서비스나 장애인식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북장애인복지관과 같이 선수육성반을 운영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나, 배드민턴과 실내조정으로 분야가 달랐다. 최근에 개관한 덕분인지 실내조정을 연습할 수 있는 기구가 기관 내에 마련되어 큰 이동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이나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우다다프렌즈’, ‘스몰 스파크’와 같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면,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현재까지 VR을 이용한 장애체험 등 장애인식개선 사업에 좀 더 초점을 두었다. 장애인의 어려움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유하기 위한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만의 접근방식을 알 수 있었다. 특히, VR은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을 중심으로 구현되어 있었는데 실제 지역사회를 반영한 것이 인상 깊었다.
 세 곳의 산하기관을 방문하니 종합사회복지관인지, 장애인복지관인지, 어떤 지역사회에 있는지에 따라 각기 다른 접근이나 방법을 가지고 다양한 장애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장애가족의 각기 다른 욕구를 개별화하여 접근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만나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등 결국 모든 산하기관 장애복지사업의 목적이 ‘장애가족의 행복’,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위한 준비’라는 승가원의 비전과 미션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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