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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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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7일 (목) 실습일지 배경탁

2022.01.28

  • 작성자 배경탁
  • 조회수 433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2-01-27
  • 실습내용 09:00 – 09:30 법인사무국 아침회의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4:00 자기분석(이해송 대리)
    14:00 – 16:00 최종평가 발표준비
    16:00 – 17:00 선배사회복지사 인터뷰 카드뉴스 제작2
    17:00 – 18:00 종료피드백(유정화 부장, 이해송 대리)
  • 첨부파일 2022년 1월 27일 (목) 실습일지 배경탁.hwp
<자기분석>
 동료 실습생들과 작성해 온 자기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각자 발표를 진행하였다. 처음 자기분석 보고서를 작성할 때에는 ‘나의 어느 부분까지 오픈해도 될 것인지?’에 대해 나의 관점과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하였다. 내가 말하고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을 넘으면 앞으로 계속 ‘내가 왜 그런 말을 했었을까?’라는 후회가 남으며 상대방을 마주할 때 불편할 것이라 생각하였다. 또한, 상대방에게 ‘이런 얘기까지 나에게 한다고?’라는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자기분석 보고서를 작성하는 동안 글을 쓰고 지우는 것을 반복하였다. 결국 자신과 타협하고 깊은 이야기를 꺼내어 발표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동료 실습생과 관리자분들께서 나와 같은 경험을 공유해 줌으로써 많은 지지를 받았다. 자기분석 발표가 끝나고 “우리 4주차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었겠죠?”, “만약에 1주차였으면 이정도로 깊은 얘기 못 했을 거예요.”라며 동료 실습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커리큘럼이 왜 실습 교육 뒷부분에 구성하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우리가 친하고 편한 사람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잘 털어놓는 것처럼 자기분석도 동료들과 친해지는 준비 과정이 먼저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을 회피하며 잊고 살았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 작성을 통해 내면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며 발표함으로써 회피하지 않고 마주할 수 있었다. 회피라는 것은 자기방어로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과도할 경우 자신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 사람은 늘 좋은 일만 있을 수 없기에 어렵고 힘든 일도 많고 이를 통해서도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도 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일을 회피한다면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였다. 이번 자기 분석을 통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혹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것을 당당하게 마주하였고 배경탁이라는 자신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최종평가 발표준비>
 최종평가를 앞두고 최종평가서와 최종발표자료에 대하여 준비할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종평가서의 예시를 확인함으로써 평가자가 읽기 편하고 실습생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법을 알게 되었다. 정해진 양식 안에서 적절하게 표를 사용하였고, 자신이 실습 교육을 통해 얻은 부가적인 성과들도 보기 좋게 정리하였다. 이를 통해 나 역시 나만이 갖고 있는 실습 교육에서의 이야기를 최종평가서에서 깔끔하게 정리할 것이며, 완성도 높은 최종평가서를 바탕으로 중간발표보다 더 발전한 최종발표를 준비할 것을 다짐하였다.

 <선배사회복지사 인터뷰 카드뉴스 제작2>
 이해송 대리님과 윤성경 사회복지사님께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수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가 제작한 카드뉴스는 글이 많다는 피드백이 가장 많았다.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된 최서연 대리님만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설명하다 보니 글이 많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드뉴스에 흥미가 들어 읽고 싶게 만드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에 설명을 단어나 한 문장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단순히 똑같은 양식의 카드뉴스가 아니라 페이지마다 색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사진의 구도, 글씨체, 색감 등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였다. 제작자로서가 아닌 독자로서 보기 좋은 카드뉴스를 만들기 위해 남은 제작 시간 동안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생각할 것이다.

 <종료피드백>
 동료 실습생들과 교육 소감을 나누며 자기분석을 통해 자신에 대한 편견을 마주 볼 수 있고 이것이 승가원의 지혜경영과도 연결지어 볼 수 있다고 유정화 부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통해 그동안 나의 어렵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연결하였던 자신을 돌아볼 수 있었다. 내가 가진 인간관계에서의 장점도, 단점도 모두 과거의 힘들었던 경험과 연결하였다. 그러나 동료 실습생과 이해송 대리님께서는 “그냥 배경탁이다. 과거의 경험이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겠지만,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타고난 기질 같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내가 어릴 적에 이러한 부분을 경험했기 때문에 현재 이런 모습을 가지고 있을 것이야.’라는 생각이 굉장히 편견이 가득하다고 생각하였다. 우선 나의 현재 모습이 단 하나의 사건으로 형성될 수 없으며, 동료 실습생의 발표를 들으며 같은 경험이더라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너도 나와 같은 경험을 했으니 나와 비슷하겠다.’라는 생각을 가졌지만, 교육과 피드백을 통해 과거 경험과 현재 모습을 각각 있는 그대로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지혜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나의 현재 성격도, 과거 경험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내가 갖고 있는 자신에 대한 편견을 깨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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