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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산하기관의 특화사업 지원을 통해
장애전문 복지법인으로써 더 전문적이고 참신한
장애복지 사업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빵굽는 바리스타!_승가원자비복지타운 복지마을

2023.08.10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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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조리복을 입은 네 명의 여성이 앞을 바라보고 웃으며 서있다. 여성들 앞에는 쌀가루, 버터, 설탕 등 베이킹을 위한 재료와 도구들이 놓여있다. 오른쪽 아래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tyle=


시설거주 발달장애인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 The 건강한 가원브레드 CAFE+"



만족스러운 식사의 완성에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빠질 수 없는 법!

승가원자비복지타운 복지마을에서는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제빵과 

커피 프로그램 〈The 건강한 가원브레드 CAFE+〉를 진행하고 있다. 



내부 체험홈에서 생활 중인 4명의 여성 장애가족들과 함께하는 〈The 건강한 가원브레드 CAFE+〉는 

천연발효종 제과제빵과 핸드드립 커피 제조 연습을 통해

장애가족들이 나만의 취미와 기술을 가질 수 있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 장애인 취업분야인 제과제빵과 바리스타의 직업적 능력도 키우고, 

새로운 경험과 성취를 통해 자신감과 자립의지를 높이는 것이다.



조리복을 입은 한 참여자가 붓을 사용해 스콘반죽위에 계란물을 바르고 있다. 오른쪽 아래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장애가족들은 매달 한 번씩 원내 제과제빵실에 모여 빵을 굽고

커피를 내리며 일명 ‘빵 굽는 바리스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각자 조리복을 갖춰 입고 담당 사회복지사의 설명에 맞춰 

재료를 하나하나 조합해 반죽을 만드는 모습이 아직은 서툴지만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정성 담은 손길에 장애가족들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조리복을 입은 참여자가 주전자를 한 손에 들고 핸드드립커피를 내리는 손이 클로즈업돼있는 사진. 오른쪽 아래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직접 간 원두에 섬세한 손길로 핸드드립 커피까지 내리면, 달콤한 한 상이 완성! 

다 만들어진 빵과 커피를 직접 맛보는 장애가족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하다. 

“제가 만든 쌀 스콘 드셔보세요!” 

주변 근무가족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다음에는 어떻게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모습까지,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스콘과 커피 사진. 줄무늬 식탁보 위 흰 그릇에 스콘과 보리수잼이 정갈히 놓여있다. 그 옆에는 핸드드립커피와 과일청음료가 컵과 병에 담겨있다.오른쪽 아래 장애가족행복지킴이 승가원 CI 삽입


아직 계량이나 온도조절 같은 복잡한 작업들은 근무가족들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점차 근무가족의 개입을 줄이고 장애가족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부분을 늘려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적인 기술 전달뿐만 아니라 장애가족들의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향긋한 빵 냄새, 커피 향기 속에서 서로 장난도 치는 화목한 분위기를 통해

같이 생활하는 장애가족들 간 유대감과 협동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은 한 해 동안 장애가족들은 〈The 건강한 가원브레드 CAFE+〉를 통해 

천연발효종을 활용한 여러 가지 빵 메뉴들에 도전할 예정이다. 

또한, 제빵·커피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지역축제 부스에 직접 만든 빵을 선보이는 등 장애가족들의 자립 동기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들도 함께 이어나갈 예정이다.

계속해서 따끈한 빵과 커피가 장애가족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승가원 법인사무국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 희망적립은 승가원의 대표장애복지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로,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됩니다. 

   현재 연재되는 사업은 2023년 연간 (주)경화상사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되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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