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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후원 대바자회(동국대학교) 개최

승가원 소쩍새마을 후원바자회가 5월 1일부터 3일까지 동국대학교 만해광장에서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자원봉사단 빈가회 주체로 3일동안 펼쳐졌다.
이번 바자회를 위해 빈가회에서는 지난 달부터 각 기관과 단체에 협조의뢰를 하여 물품과 장소 인력등의 지원을 받아 빈틈없는 준비를 했다. 각계의 후원을 받아 시작한 바자회는 스님, 후원자, 동국대학교 학생 및 직원, 지역주민 등 많은 분들의 참여와 후원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그동안 들어온 후원품과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협찬을 받은 의류, 잡화, 신발,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팔아 생긴 수익금 전액을 소쩍새마을 가족들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이번 바자회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있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부모님께 드릴 옷을 준비하고, 어른들은 아이들의 물품을 고르는 모습에서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넉넉하게 하고 남았다. 이번 행사의 준비에서 마무리까지 도맡아 뛴 빈가회 최유형 총무는 "바자회를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준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고맙게 생각하고, 승가원의 1기 봉사단으로서 이런 행사를 치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바자회장을 찾은 한후원자분은 "오래전부터 소짹새마을에 후원금을 보내다가 95년 사건이후 후원금을 중단했는데,  이제는 이렇게 마을이 정상을 되찾고 애쓰는스님들을 뵈니 마음이 좋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바자회는 그동안 마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원장 보각스님과 승가원에서 각족 언론과 매스컴을 통한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을의 변화에 대해 모르고 있던 일반인들에게 변회된 모습으로 한발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빈가회가 주최가 되어 3일간 펼쳐진 이번 바자회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모두 1천 6백여만원으로,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타나 바자회장에서 땀 흘린 사람들이 큰 보람을 느꼈다. 금번 바자회를 통해 아직도 우리 이웃간에 정은 흐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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