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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 뇌성마비인 보치아 경기대회 첫 참가

제7회 전국 뇌성마비인 보치아(BOCCIA) 경기대회가 한국뇌성마비복지회 주최(한국장애인복지체육회 후원)로 9월 17일~19일까지 개최되었다. 소쩍새마을에서도 이번에 처음으로 보치아대회에 박지영가족, 연양희가족, 류현수가족이 참가하여 선전하였다.
소쩍새마을 주몽학교, 국립재활원등 30여개 단체가 참가하여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경기를 펼친 보치아경기대회에 마을에서는 류현수가족이 개인경기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마을가족들은 처음 접하는 정식 경기여서인지 경기운영이 미숙하고 연습시간도 많지 못해서 큰 기대를 걸지 못했는데, 의외로 준결승까지 진출하여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많은 박수를 받았다.
마을에 보치아 지도자 및 심판자격이 있는 임재순선생님의 지도로 대회 20여일전부터 준비한 마을가족들은 연습시간도 부족했고 경기운영방식에 대한 지식과 경험부족으로 아쉬운 결과를 보였지만, 짧은기간 동안의 노력과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다음 대회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보치아경기 -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의 하나인 보치아경기는 그리스의 공던지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국내에 보급된 것은 1987년 해외전문가 초청강습회를 통해서 처음 소개되어 경기가 치뤄졌다. 그 후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대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뇌성마비복지회에서 1990년 제1회 전국 뇌성마비인 보치아경기대회를 개최하여 해마다 실시하고, 작년에는 부산에서도 대회를 개최하여 지방에서도 보치아 경기가 널리 홍보되고 있다.
CP-ISRA(국제스포츠 레크레이션협회)에서 발간된 뇌성마비 의무부류와 경기규정집에 보치아경기는 뇌성마비 1.2등급의 중증장애인만의 경기종목으로 1등급 개인경기, 2등급 개인경기(상지, 하지), 보조장치를 이용한 개인경기, 1.2등급 혼합경기, 2인1조로 구분된다.
보치아경기는 선수들이 6개의 파란공과 6개의 빨간공을 가지고 경기장 안으로 던지거나 굴리거나 발로 차서 경기를 벌인다. 각 선수들은 매 회마다 표적구에 가장 가까이 던진 공에 대하여 1점을 부과하며 매회 점수를 합산해서 많은 득점을 한팀이 승리한다. 개인경기와 2인1조경기는 4회, 단체경기는 6회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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