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승가원행복마을] 행복한 새해가 왔설!

2024.02.19

  • 작성자 김윤지
  • 조회수 281
  • 첨부파일

2024년 청룡의 뜨거운 기운과 새해의 설렘을

느끼는 설 명절이 승가원행복마을에도 찾아왔습니다.

 

장애 아동들은 명절 음식 만들기, 한복 색칠하기, 윷놀이 등

재밌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명절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
 

연휴 첫 날, 승가원행복마을에는 맛있는 기름냄새가 솔솔 풍겼습니다.

바로 명절의 대표음식이자 장애 아동들이 좋아하는

동그랑땡과 고기을 만들기 위해 모두 모였기 때문입니다.

 

아동들은 각자 동그랑땡과 산적으로 메뉴를 나누어 

생활재활복지사 엄마, 아빠들과 함께 각자 필요한 재료들을

사전에 구매하고 준비하며 음식에 대한 공부를 끝냈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

 

“엄마 저 고기전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얼른 만들고 싶어요!” 

라며 재촉하는 아이들은 재료 손질, 계란물 입히기,

굽기를 하며 순서대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남O나 장애 아동은 준비된 산적재료들을 꼬지에 끼우는 역할을 했는데

“엄마, 제가 좋아하는 햄이랑 단무지만 넣고 싶어요!” 

라며 엉뚱한 말로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
 

호기롭게 고기 치대기에 나선 김O성 장애가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 고기가 너무 끈적여요” 라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옆에서 박O수 장애가족은 조용히 비닐장갑을 끼고

O성 장애가족을 도와주었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

 

지켜보던 장애 아동들은 “얼른 먹고싶어요” 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윽고 하나, 둘 음식들이 완성되고 맛을 보는 장애 아동들.

 

갓 만든 음식들이 뜨겁지도 않은지 입에 넣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만족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
 

명절 연휴 어느 날, 장애가족들이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강당에 모였습니다.

바로 모두 함께 즐기는 윷놀이 한마당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4개의 조로 나누어 조별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윷놀이에서

장애 아동들은 순서대로 한 명씩 나와 힘차게 윷가락을 던졌습니다.

 

자신의 팀이 이기길 바라며 “윷 나와라~! 모 나와라~!”

말하며 힘찬 응원을 보내는 아이들.

 

모든 장애 아동들이 윷가락을 던지고 말이 이동하면서

열띤 환호성과 박장대소는 극에 달했고

엇갈리는 희비에 열기가 점점 더해졌습니다.

 

[승가원행복마을]

마침내 윷놀이가 끝나고 진행된 시상식!

승부에 관계없이 모든 장애 아동들에게 선물이 돌아갔고,

후회 없는 경기에 장애 아동들은 즐거웠다는 듯

박수를 치며 윷놀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매일 설날이면 좋겠어요, 다 같이 모여서 게임도 하고 맛있는것도 먹게요!” 

남O석 장애 아동은 들뜬 마음을 안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진 명절 프로그램 덕분에

장애 아동들은 더욱 따뜻한 설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채롭게 보낸 이번 설날이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2024년에도 장애가족들 모두 즐겁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