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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08.(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송지훈

2024.04.08

​1.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캠페인 C팀과 경기북부병무청 앞에서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경기북부병무청은 지리적 특성상 주변에 특별한 것이 없어 가끔 지나가시는 주민분들 외에 병역검사를 하러 오시는 성인 남성분들이 주된 캠페인 대상이 되었다. 병역검사 시간에 맞춰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전에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어프로치 성공률이 높았지만, 오늘은 어프로치가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다. 다들 이어폰을 꽂으시고 지나가셨다. 5명 정도 어프로치가 되었지만 밥 먹을 돈도 없어요.”, “군대에 가야 해서 다음에 할게요.”로 답변하시며 후원 권유를 거절하셨다. 후원에 동참을 유도하는 데에는 실패하였지만 모인으로서의 의미가 있던 시간이었다.

그래도 병무청 앞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면 사람이 많지 않음에도 다른 곳보다 높은 확률로 어프로치가 되었다. 주은혜 선임복지사님이 매번 다른 성인 남성분들이 오시기에 후원 피로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 설명해 주셨다. 피로도가 이렇게 중요하다는 걸 오늘 보고 느끼고 되었다. 오늘은 병무청 앞에서 캠페인을 할 때, 전과 다르게 후원 피로도가 좀 있으신 분들이었는지 어프로치에 반응을 잘 해주시지 않았다. 성인 남성으로 대상이 정해져 있는데 어프로치가 잘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이럴 때는 장소를 변경하여 다른 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망월사역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캠페인을 진행하며 후원을 권할 때, 아직 감성적인 부분을 설명에 활용하는 것이 떨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승가원에 관한 질문에 답을 하는 것 외에도 대한민국 장애 아동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번 친구에게 커피 한잔, 밥 한 끼 사주듯 따뜻한 마음을 내어주실 수 있을까요?”처럼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만들 스크립트를 준비해서 후원에 동참하실 확률을 높여야겠다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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