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나눔캠페인 모금명분서 작성

단체, 사업, 활동과 기부자가 명분으로 이어진다'라는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이 승가원에 왜 후원을 해야 하지?라고 했을 때 승가원의 비전과 미션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모금의 명분이 명확해야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진정성을 담아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다.

1. 왜 승가원인지 2. 왜 지금 모금을 해야 하는지 3. 왜 내가 모금을 해야 하는지의 질문을 받고 명분서를 작성해 봤다. 교육받고 배운 내용들을 적용하여 글을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써지지 않았고 후원자들이 이 명분서를 읽고 납득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배운 내용도 중요하지만 내가 후원자라면 어떤 포인트에 마음이 움직일지 거기서부터 다시 생각하고 써봤다. 우선 승가원은 모금전문 사회복지사가 활동하고 있다는 차별점을 강조하였고, 승가원의 투명성을 보여드리는 것과 쌍방향 소통, 지금까지의 실적과 연혁들을 언급하여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작성해 보았다.

현장에 나가서 모금명분서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게 예비후원가족님과 승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어프로치 해야겠다.

2.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현장에 나가기 전 선임님들에 설명을 듣고 나만의 명분서를 작성 해봤다. 나는 자립을 위한 지원과 후원에 대한 부담을 주지 않는 것을 중점으로 두고 작성해봤다.

작성 후 현장에 나갔는데 많이 떨리고 긴장했다. 떨렸지만 어프로치와 설명까지 성공했고 후원으로 연결될 뻔 했지만 개인정보에 대해 걱정된다며 아쉽게 마무리 되기도 했다.

우선 어프로치가 가장 어려웠다. 다들 바빠 보이고 에어팟을 끼고 있거나 전화하시는 분, 부스를 보고 피해 가시는 분들도 있어서 선뜻 다가가기 힘들었다. 어프로치는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어프로치 했더니 몇 몇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그렇게 준비했던 명분서를 기반으로 떨리지만 설명해드렸다. 아직 명분서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아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제대로 말하지 못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림자체험을 하면서 차차 보완해가야겠다. 마지막에 후원개발이 될 뻔 했지만 개인정보가 걱정된다며 신청서를 쓰다가 가셨는데 개인정보에 대한 대처 답변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컸다. 내일은 조금 더 당당하게 어프로치 하고 명분에 대한 설명도 명확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하고 다시 작성해봐야겠다.

그리고 유동인구가 많다고 다 좋은 게 아니라는 말이 뭔지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밀집돼있다 보니까 한 분 한 분 다가가기 어려웠다. 또한 부스 바로 옆쪽에서 갑자기 집회가 열려서 집회 소음과 퇴근시간까지 겹쳐 어프로치가 힘들었다. 처음이라 어렵고 아쉬움이 많았지만 내일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