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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26.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조현석

2024.04.27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0:30

주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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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12:00

후원개발 심화교육 및 강점관점 기반 관계형성

나승혁 대리

13:00~18:00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

 

 

1. 주간회의

주간회의 첫 시작은 최종발표였다. 날짜로 계산해보면 나와 몇 달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복지사님들의 수습 기간 동안의 노력과 엄청난 성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뛰어난 발표 스킬에 놀랐다. 얼마 남지 않은 중간발표에서 나도 실수 없이 발표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연습하고 준비해야겠다. 아직은 배우고 적응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전부 흡수하고 발휘할 수 있도록 성장하여 당당하게 사원증의 무게를 느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이번에 기부런에 대한 피드백하는 시간이 있었다. 재미있었고 사람들의 좋았던 반응만을 보고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수정, 보완해야 할 점들을 이야기하는 게 좋았던 것 같다. 각자의 현장에서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하며 서로서로의 고생을 나눌 수 있었고 모두가 노력하여 무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2. 후원개발 심화교육 및 강점관점 기반 관계형성

'내가 승가원 썸네일'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 조현석으로 나가는 게 아니라 승가원의 사회복지사로서 첫인상뿐만 아니라 마지막까지도 신경 써야 한다.

강점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웃음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밝은 표정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고 어프로치의 성공률도 높여준다. 후원개발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나중에 승가원을 생각해 봤을 때 좋은 이미지로 기억한다면 그것 또한 모인 중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팀원, 장소, 도구가 잘 맞물려야 캠페인이 잘 진행될 수 있다. 통제할 수 없는 변수도 있지만 예측 가능한 선에서 통제할 수 있는 변수들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선임님들이 있는 거고 믿고 의지하라고 했다. 든든하다.

행복나눔캠페인은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사람들을 마주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이고 분석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아직 전략적으로 가기에는 나만의 노하우와 상황에 대한 데이터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의 목표는 최종발표 전까지 나만의 어프로치와 설명 방법을 개발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그림자체험에서 보고 배운 것들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3.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오늘은 회기역에서 그림자체험을 했다. 회기역은 낮은 연령대, 좁은 인도, 적당한 유동인구로 어제보다 어프로치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었다.

사람들마다 장소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나는 수원역보다 회기역이 더 잘 맞았다. 수원역은 유동인구는 많지만 다양한 연령대, 거리가 넓어서 어프로치 하기 어려움이 있었다. 처음이라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하기도 한다.

앞으로 여러 장소에서 캠페인을 하겠지만 매번 잘 맞는 곳에서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장소, 연령대에 구애 받지 않도록 나의 역량을 더 키워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어색하고 두려움이 큰 거 같다. 사람들이 내가 싫어서 거절하는 게 아니라는 것도 알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일 뿐인걸 머릿속으로는 알겠는데 마음속에서는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익숙해져야 나도 편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이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그리고 캠페인에 처음 나가면 딜레마가 온다고 하셨는데 나 또한 딜레마가 왔다. 이것 또한 머리로는 내가 전문 사회복지사로 또 다른 영역의 업무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데 마음속에서는 여러 복잡한 감정들이 들었던 것 같다.

선임 복지사님들과 앞 분기 복지사님들에 많은 조언을 구해야겠고 나 스스로도 계속해서 명분을 찾고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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