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회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걱정하는 법인 사무국 직원들을 위해 면역력이 좋은 음식들을 소개를 해주시면서 아침 회의가 진행되었다. 활기찬 체조를 하고 각 부서 간 업무 보고를 통해 하루의 일정이 시작되었다.

- 정기후원가족시스템/특별후원관리시스템

 승가원에서 의미하는 후원가족의 뜻에 대해서 다시 한번 배우고 마음속에 깊이 새기며 교육이 시작되었다. 승가원에서 진행되는 후원가족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승가원에서 후원가족들에게 전화 통화를 할 때 그들의 특성에 맞춰서 상호작용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나는 후원가족을 응대하는 매뉴얼이 따로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전문성을 띠고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로서 후원가족 각각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들을 개별화하여 상호 작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투적이고 피상적인 상호작용은 후원가족의 접근성을 떨어트리는 큰 원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정말 가족과 같이 그들의 안부를 묻고 소통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승가원에서 진행하는 특별후원관리 시스템을 들으면서 감명 깊었던 점은 후원방법별로 매우 다양하게 후원가족들을 분류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중단 후원가족에 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진다는 것이 매우 놀라웠다. 나는 후원이 중단되면 그걸로 관계가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교육을 들으면서 나의 인식이 변화하게 되었다. 후원이 중단되더라도 후원가족의 입장에서 다시 생각하며 승가원과 함께 해온 인연 속에서 부정으로 기억되기보다 긍정적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피드백을 하는 것이 승가원의 사회복지사로서 가져야 할 역량이며 내가 실천해야 할 자세임을 깨달았다.

- 모금의 이해

 내가 생각해왔던 모금이란 단지 돈을 모으는 것이었다. 하지만 김대원 팀장님의 교육을 들으면서 단지 돈을 모으는 행동이 아닌 승가원의 미래를 함께하는 인연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승가원의 비전을 함께 실천하는 동반자를 발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금을 실천해야 한다는 정신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모금 교육을 통해서 모금 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여기서 가장 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금 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단순히 후원가족을 발굴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사회적 효과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후원가족의 힘을 통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사회적 효과를 개발하는 것이 승가원의 모금 전문사회복지사로서 가져야 할 중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하였다. 전문적인 모금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하여 실천 경험과 선배 사회복지사들의 가르침을 통해 이러한 역량을 길러야겠다고 다짐하였다.

- 후원사업(자비나눔등, 새해복 나누기)

 최서연 대리님의 교육을 통해 복지사업 팀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을 계획할 때는 이전 사업 내용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발전 방향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배웠다.

 최서연 대리님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감명 깊었던 말은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보고 그런 점들을 개발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하면서 본인의 것으로 만들어보라는 것이었다. 수습 기간이 끝나고 어떤 팀에 소속되어 내가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팀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지, 도움이 되기 위해 어떤 개인적인 개발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 종료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