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피드백

  유정화 차장님께 지난 주차 수습일지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다. 피드백의 내용은 승가원의 근무가족, 사업의 담당자로서 좀 더 고민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을 통해 배우고 느낀 후 승가원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보려고 노력했었지만 담당자의 시선으로 더 깊은 고민은 부족한 것 같다. 제시한 의견이 틀릴까 봐 걱정하기 보다는 고민을 통해 담당자로서 어떻게 해보면 좋을지에 대해 작성해보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지난 주차에 모금사업팀에 대한 교육이 비교적 많았었는데 교육을 들으면서 느꼈던 거절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도 피드백해주셨다. 차장님께서 행복나눔캠페인에 대한 거절, 사회복지사의 거절이 나에 대한 거절과 동일 시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어떻게 하면 더 효과적으로 어프로치를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후원가족님이 듣고자하는 이야기를 들려 드릴 수 있을지 등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전화상담 & 진우정보시스템

  후원가족님께 전화를 드린다고 가정하여 전화상담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긴장도 되고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되지 않아 계속해서 말을 더듬었다. 결국에는 시뮬레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전화상담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것을 생각하니 아찔했고 동기 복지사님들과의 연습임에도 전화상담을 잘 진행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느꼈다.

  피드백을 받고 나서 오후에 다시 전화상담 시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다시 해보기 전에 몇 번 더 연습해보며 침착하게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잡았다. 첫 번째 시뮬레이션은 얼굴을 마주보고 했었지만 두 번째 시뮬레이션 때는 얼굴을 마주 보지 않고 진행하였다. 표정이 보이지 않아 상대방의 목소리의 톤이나 말투를 듣고 경직되었다. 실제로 전화상담을 드릴 때도 후원가족님의 목소리에 대한 반응으로 경직되거나 긴장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전화상담을 해야겠다. 본인도 목소리만으로 후원가족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안부를 묻기 때문에 밝은 목소리로 전화상담에 임하는 것에 대해 중요성을 느꼈다. 교육 후 오전에 했던 시뮬레이션보다 좋아졌다고 격려해주셨다. 하지만 긴장하고 있어서 점점 말을 빨리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실제로 후원가족님께 전화상담을 드릴 때는 피드백 받은 내용에 대해 의식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전화상담 연습을 하면서 긴장되었던 가장 큰 이유가 모르거나 대답해드리기 어려운 질문을 하실까봐 불안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승가원의 사업과 업무에 대해서 계속해서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후원가족님이 어떤 점을 듣고 싶어하실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겠다. 그리고 이를 통해 후원가족님께 신뢰성 있는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연습해보니 시뮬레이션에서 ‘대화’가 아닌 본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느낌이 강해 상호작용이 부족함을 느꼈다. 진정성을 담아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는 것과 동시에 후원가족님의 말에 집중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승가원의 근무가족으로서 승가원으로 걸려오는 전화, 특히 후원가족님의 전화상담을 원활히 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연습과 노력을 할 것이다.

-승가연(막내가 막내에게)

  2019년도 2분기 사회복지사님들께서 승가연을 통해 승가원 근무가족으로서 꼭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교육해주시는 시간을 가졌다. 근무하면서 꼭 알아야하는 복합기 사용법, 전화기 사용법, 휴가 사용법, 승가원의 계좌정보 등과 더불어 알아두면 좋은 팁까지 자료를 만들어주시고 설명도 해주셨다. 설명 후에는 궁금한 점에 대해서 질문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승가원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2019년도 2분기 사회복지사분들과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사회복지사분들이 알려주신 내용을 활용하여 승가원에 더 잘 적응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지출서류 작성요령

  이해송 대리님께서 출장신청서와 지출청구서의 작성요령을 교육해주셨다. 교육받기 전에는 보고서의 결재라인이나 영수증 등에 대해서 크게 의미부여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승가원의 어느 팀에 배치되던지 본인이 꼭 하게 될 업무 중 일부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임하게 되었다. 승가원에서 근무하면서 출장을 가게 되거나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 어떤 문서형식에 어떤 내용을 기입해야하는지와 어느 분께 결재를 받아야하는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출장신청서와 지출청구서의 결재라인도 달랐고, 예산과목에 대한 부분도 헷갈렸지만 반복해서 검토하여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느꼈다. 본인의 실수 때문에 문서를 다시 작성하고 재검토하여 다시 결재체계를 거치게 된다면 업무의 과중과 동시에 처리가 지연되어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출장신청서와 지출청구서 등의 문서를 작성해보지 못했고, 한 번의 교육을 받음으로써 문서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고 작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오늘 교육받은 내용만큼은 정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특히 지출하는 것과 지출청구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욱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후원가족님의 소중한 나눔으로 모금된 사업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지출청구서를 작성하여 승가원의 투명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종료피드백

  교육받았던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피드백 받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주차와 이번 주차 계속해서 강조해주셨던 점은 ‘내가 담당자라면’이라는 것이었다. 실무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교육생이 아닌 담당자로서 업무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로 그 업무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집중했던 것 같다. 특히 전화상담의 경우 ‘승가원의 사회복지사가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전화도 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앞으로의 교육에 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