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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29일 (월) 실습일지 홍서희

2024.01.30

  • 작성자 홍서희
  • 조회수 113
  • 학교 중앙대학교
  • 실습일 2024-01-29
  • 실습내용 10:00 – 12:00 장애이슈토론 (이용진 과장님)
    13:00 – 18:00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 체험 3/3 (장미랑 선임사회복지사님)
  • 첨부파일 2024년 1월 29일 (월) 실습일지 홍서희.hwp

 

<장애이슈토론> -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4팀으로 나누어 장애 이슈 토론지를 미리 작성했다.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영화에서 나타나는 장애 이미지에 대한 분석 2.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성교육, 결혼과 출산, 성 도우미 서비스 등에 대한 논의 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 이동권 시위에 대한 찬반 토론 4.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만 65세 연령 제한에 대한 논의.

첫 번째 주제와 관련해서는 영화에서뿐만 아니라 미디어, 특히 유튜브에서 노출되는 장애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나 또한 여러 장애인 당사자 크리에이터를 구독하며 보고 있는데 단순히 재미있는 영상도 있지만 일상적인 시선에서 , 이런 것에도 어려움이 있구나를 깨닫게 하는 영상이 많았다. 아마 이런 측면에서 장애인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연기하는 것의 차이가 나타날 것 같다. 영화에서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연기하면 일상적인 부분보다 극단적인 상황이 연출되기 때문에 우리에게 와닿는 것이 크게 없다. 1조에서는 비장애인이 장애인을 연기하는 것 또한 예민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발달장애인과 관련된 영화를 찍을 때 실제 발달장애인과 영화를 찍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정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 주제에서 이동권에서 더 나아가 장애인의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전반적인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중 활동 지원 서비스와 평생교육이 있었다. 활동 지원 서비스의 경우 활동에 있어서 장애인의 몸이 되어주는 것이기 때문에 필수 불가결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생교육도 그럴까? 성 이슈와 관련된 자료 조사를 하면서, 한 부모님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았다. “발달장애인들이 성인이 되면, 교육이나 서비스가 모두 종결돼요. 20살 이후부터는 아주 기본적인 욕구에만 충실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비장애인들 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를 가고, 회사를 가고, 놀러 다니며 받는 자극으로 인해 기초적인 욕구는 어느 정도 자제가 가능해진다. 반면 어떤 것에도 자극받지 않는 그저 자신의 방안에 뚝 떨어진 상황에 부닥쳐진다면, 그때는 기초적인 욕구만을 떠올리게 된다. 배고플 때 밥 먹고, 졸릴 때 자게 된다. 이에 발달장애인들이 직업 생활을 하기 어렵다면, 평생교육의 서비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불어 성북장애인복지관에서 김병수 팀장님이 운동의 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도 떠올랐다. 운동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면 좋을 것 같다. 이외에도 통합 교육을 하는 학교에 다니는 비장애인 나의 딸이 장애인 친구가 밉다고 할 때 대처할 방안도 함께 찾아보고, 발달장애인들이 출산을 원할 때 책임감을 느끼게 해 줄 방안도 고민해 보았다. 무엇이든 상대방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복지사로서 클라이언트의 욕구 중 어떤 것을 먼저 충족해 주어야 하는지, 학교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역시 현장에서는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상대방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현 상황에 대한 분석을 전달하는 역량도 중요할 것 같다.

 

<행복나눔캠페인 그림자체험> - 4번의 어프로치 성공, 0건의 후원 개발 : 목표 실패!

이전에 방문했던 왕십리로 왔다. 시간대도 동일하고 일정도 동일하여 초반에는 이전과 거의 똑같은 상태에서 진행했다. 다만 처음에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내가 움직이는 반경을 넓히려고 노력했고, 한 번 더 어프로치 하려고 노력했다. 예컨대 캠페인 참여 한 번 부탁드릴게요에 거절 의사를 보여도 “1분만 시간 내어주실 수 있을까요?”라는 말을 덧붙였다. 덧붙인 이후로 더 잘 어프로치 되었다고 말하기에는 어려우나, 주관적으로는 한 번 더 눈길을 끌 수 있었던 것 같다.

어프로치 성공한 한 분께서 정기후원은 부담이 되고, 일시 후원으로 나눔 전달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말씀하셨다. 이전에 연습했던 것처럼 장애아동의 성장을 위해서는 소액이더라도 꾸준하기 전달하는 것에 더 어필해서 정기후원을 권해드렸다. 그럼에도 또 일시 후원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정미랑 복지사님께 추가 요청을 드렸다. 거절 의사로 정기후원이 부담이 된다이외에도 개인정보 유출이 두렵다고 말씀하셨는데, 복지사님께서 개인정보를 말씀하시는 분들은 사회복지사임을 한 번 더 밝히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셨다. 그래도 정 어려우시다면 인터넷을 통해 후원하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좋다고도 덧붙이셨다. 이후 복지사님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어프로치 하는 태도는 좋다고 말씀해 주셨고, 만약 더 기회가 주어진다면 거절 상황에 대한 연습을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제언을 주셨다. 나는 첫 거절을 했을 때는, - 대부분 대학생처럼 보였기 때문에 대학생이냐고 여쭤보면서 나 또한 대학생임을 밝히며 달에 커피 한 잔 가격으로 후원이 가능하다, 는 말을 전달한다. 후원금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적은 금액으로 후원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다는 말씀도 드린다. 그래도 어렵다고 말씀하시면 승가원 한 번 기억해달라고 넘어가는 편이다. 이런 일반적인 상황 말고도 만약 투명성이나 시설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 시설을 직접 찍어온 사진을 보여주거나 장애가족의 소식을 공개하는 페이지를 보여주는 등 적극적으로 궁금증에 대처해야겠다.

저번에 진행했을 때는 첫 행복나눔캠페인이라 피드백 시간이 길었기에 5시 이후로 나갈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5시 이후에 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 왕십리 6번 출구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우선 유동 인구가 많아졌지만, 다인원이 많아졌다. 특히 6번 출구는 사람들이 약속 장소로 많이 활용하는 것처럼 보였다. 때문에 한 두 명씩 서서 다른 사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유동 인구는 많았던 이유 중의 하나는 학교가 끝나고 나오는 중·고등학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종종 20세 이상인지 확인해야 했다. 또 외국인들도 오늘은 유달리 많았던 것 같다. 두 명 이상의 경우 어프로치에 성공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마지막에 진행한 행복나눔캠페인에서는 시도하는 것조차 복잡했다. 최대한 다른 복지사님들과 협동 공략을 하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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