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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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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7일 (수) 실습일지 안선경

2024.01.17

  • 작성자 안선경
  • 조회수 198
  • 학교 서울시립대학교
  • 실습일 2024-01-17
  • 실습내용 09:30 – 12:00 중간평가 발표
    13:00 - 15:00 행복마을 프로그램 피드백 및 수정
    15:00 - 17:00 프레젠테이션 교육
    17:00 – 18:00 종료피드백
  • 첨부파일 안선경_승가원 실습일지(01.17.11일차).hwp

<중간평가 발표>

 

바쁜 일정 속에서 급하게 준비한, 그래서 더욱 긴장되었던 중간평가 발표를 진행했다. 생각했던 것만큼 많이 떨진 않았지만, 준비 과정에 있어 부족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발표였다. 발표를 듣는 청중분들께도 이점이 고스란히 느껴져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담은 발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과 대본을 조금 더 완벽하게 숙지해 다음번 최종발표 땐 발표와 시선 처리가 매끄러웠으면 좋겠다.’등의 피드백을 받았다. 나 또한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느꼈지만, 시간 부족으로 인해 더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이었기에 다음번엔 반드시 이점을 개선하리라 다짐하며 오늘의 피드백을 마음에 새겼다. 앞으로의 개선점은 복지사님들의 피드백뿐만 아니라, 동료 실습생들의 발표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었다. 발표자의 애티튜드를 드러내는 단정한 의상과 강조점이 있는 목소리, 그래프를 통한 시각화, 가치관의 변화를 담아낸 내용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만족스럽다고 할 수 없는 발표였지만, 이 시간을 계기로 더 좋은 최종평가 발표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최종평가는 미리미리 준비하며 오랜 고민의 시간을 가지고,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낼 것이다.

 

<행복마을 프로그램 피드백 및 수정>

 

승가원행복마을 정은영 과장님께서 행복마을프로그램 계획서를 피드백해 주셨다. 프로그램 제목에 대상·목적·활동이 모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부터 시작하여, 목적과 산출목표 그리고 성과목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점도 세세하게 짚어주셨다. 특히 우리 조는 목적과 목표의 설정 부분에서 개선점이 많았는데, 내용을 먼저 구상하고 목적을 끼워 맞추는 식으로 설정했기 때문에 목적과 목표가 프로그램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실수가 발생한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인지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잡고 시작하긴 했지만, 아이들의 흥미 유발을 위해 연결한 간식 관련 활동에 포커싱이 되는 바람에 목적과 목표가 방향을 잃었던 것 같다. 또한, 피드백 과정을 거치며 대상자의 욕구를 파악하는 과정이 부족했음을 반성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행위의 목적보단 그 결과에만 치중했으며, 프로그램 난이도의 적절성과 욕구 적합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다음 피드백 전까지 의사소통이 가능한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 발달장애 아동들이 갖는 욕구를 파악하는 것에 집중하여 프로그램을 재구성하려 한다.

 

<프레젠테이션 교육>

 

중간발표가 끝난 바로 직후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되어, 보다 객관적이고 면밀하게 나의 중간발표를 분석해 볼 수 있었다. 이해송 대리님께서는 사전분석 3P’를 알려주시며 발표의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목적을 분석하는 과정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 발표는 왜 하는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해당 설명을 들으며, 이번 중간평가의 방향성을 잘못 잡았던 이유가 바로 목적을 파악하지 않고 진행했기 때문임을 깨달았다. 그렇기에 최종평가 준비는 오늘부터!’라고 말씀하신 부장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오늘 안에 최종평가의 목적을 고민해 볼 것을 결심했다. 중간평가와 최종평가는 그 의미가 비슷하지만, 최종평가엔 법인사무국의 전 직원분들이 함께하시는 만큼 더 큰 목적성을 내포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고민에 또 고민을 더해 보았다. 오늘의 일지를 정리하며, 최종평가의 목적은 승가원의 이념인공성의 가치에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본다. 유정화 부장님께서 승가원에 들어와 한 명의 구성원이 된 이상 승가원에 1%의 영향이라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 영향력이 가장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순간이 바로 최종발표의 현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선배사회복지사를 가장 가까이서 보며 실습활동을 진행한 실습생들이 그동안의 배움과 느낀점, 자신만의 생각을 확장하여 이를 보여준다면, 이는 선배사회복지사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열정을 관찰하는 기회가 되어 우리 모두에게 성장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기에 계속해서 그 목적에 대해 고민해 보려 한다. 나의 최종발표를 보고, 많은 고민과 생각이 드러나 좋았다는 피드백이 나올 수 있도록 안선경 실습생을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발표를 지금부터 천천히 준비해 보려 한다!

 

<종료피드백>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시립뇌성마비복지관의 옹호인 활동이 차이점을 보인다는 것을 일지에 녹였는데, 서울시복지재단의 지원을 받는 같은 사업이더라도 지역별 특징이 반영되어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추가 설명을 들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곧 방문하게 될 성북장애인복지관 또한 다른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려주셔서 이 차이를 꼭 다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장애이슈 스크랩]

제목: 있지만 없습니다프레임 밖 밀려난 MZ 장애인(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2312111129001)

내용 요약: 최근 네컷사진은 만남의 필수 코스가 될 정도로 인기이지만, 휠체어 장애인에게는 제약이 있는 공간이다. 높은 문턱과 여닫이 방식 유리문 등의 이유로 점포 입장부터 어려움을 겪으며, 입장 이후에도 촬영용 발 받침대로 인한 불편함과 프레임이 짤리는 문제 등 문화접근권에 있어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다. 네 컷 사진, 코인노래방 등 10~20대가 필수 놀이코스로 찾는 여가생활 공간의 배리어프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무는 일)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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