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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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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7일 (수) 실습일지 최고운

2024.01.18

  • 작성자 최고운
  • 조회수 119
  • 학교 가톨릭대학교
  • 실습일 2024-01-17
  • 실습내용 09:30 - 12:00 중간발표
    13:00 – 15:00 행복마을 프로그램 피드백 (정은영 과장님)
    15:00 – 17:00 프레젠테이션 교육 (이해송 대리님)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님)
  • 첨부파일 2024년 1월 17일 (수) 실습일지 최고운.hwp

[중간발표]

이번 중간발표는나만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의도를 바탕으로 모금 / 후원가족 / 장애가족이라는 세 가지의 키워드를 뽑아내어 승가원에서 배우며 느낀 가치관의 변화를 중심으로 발표를 계획했다. 하지만 내가 머릿속에만 가지고 있던 주관적인 이야기를 조리있게 말하는 연습이 부족했다. 또한 너무 촉박하게 준비하다 보니 멘토님께 피드백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피피티의 구성과 전달 도구로서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 멘토님께서는 늦은 시간까지 최대한 도와주려고 하셨고, 그 부분에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또 한 가지 우려한 시간 관리의 측면에서도 부족했다. 스토리텔링을 함에 있어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압축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8명의 동료 실습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나에게는 부족한 능력과 배울 점을 볼 수 있었다. 홍서희 실습생님은 발표를 함에 있어 능숙하고 유연한 태도가 확 느껴졌다. 자연스럽게 말하는 능력, 그리고 내 이야기를 조리있게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백기범 실습생님은 실제 우리의 실습 사진을 잘 활용하여 생동감 넘치는 발표를 듣는 것 같았다. 정민선 실습생님은 피피티의 구성이 가장 깔끔했다. 말하고자 하는 것을 구조화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고, 실습목표와 과정이 하나의 맥락으로 나아가는 방향성이 너무 좋았다. 안선경 실습생님은 차분한 톤으로 말하는 능력과 본인이 생각한 승가원을 나무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고민을 많이 하고 피피티를 만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홍지원 실습생님은 복지사님께서 칭찬해주신 것처럼 복장이 가장 깔끔했고 긴장한 것을 티내지 않고 또박또박 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황수빈 실습생님은 발표를 많이 해 본 듯한 태도가 느껴졌다. 발음과 목소리 톤이 전달력이 좋다고 생각했다. 이유경 실습생님은 자신감 넘치고 의지가 보이는 태도가 느껴졌다. 제스쳐를 활용하여 발표의 집중력을 더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류정은 실습생님은 피피티에 연꽃돌이 캐릭터를 삽입한 점이 인상적이었고 짧은 시간 안에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압축하여 정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동료 실습생 한 명 한 명에게 배울 점이 굉장히 많았고 공감이 되는 이야기도 많았기 때문에 모두 고생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 (나에게도!)

최종발표를 임하는 태도에 대한 다짐을 하고자 한다. 먼저 부장님께서최종발표는 언제부터? 오늘부터!’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멘토님께 꾸준히 피드백을 받고를 전달 도구로 잘 활용하여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163시간의 실습기간 동안 쏟는 이 시간과 에너지가 아깝지 않도록 스스로를 깨고 드러내는 과정을 꼭 거쳐 한층 더 성장하고 싶다.

 

[행복마을 프로그램 피드백]

승가원행복마을 정은영 과장님께서 들어오셔서 프로그램 계획서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다. 먼저 프로그램 제목, 목적 및 목표에 대한 개념 설명을 다시 한번 해주셨다. 프로그램 제목을 설정할 때는 대상 + 목적 + 활동을 모두 포함하여 제목만 봤을 때도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담당자가 어떤 의도를 가졌는지 파악할 수 있는 직관적인 제목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 팀은나만의 물고기로 행복마을 바다 채워보기를 제목으로 설정했으나 대상과 목적이 빠져있었다. 또 목적과 목표에 대한 차이점을 설명해주시면서 <목적>은 해당 사업을 하려고 하는가가 명확하게 드러나야 하고, <목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투입되는 자원의 , 결국 숫자 싸움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가 목적 및 목표를 작성하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활동내용을 먼저 잡고 그것을 중심으로 다른 내용을 짜 맞춰 발생하게 된 문제라고 말씀해 주셨다.

과장님의 피드백을 통해 대상자의 이해를 명확하게 잡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팀은 프로그램 세부일정에 예상 소요시간까지 적어 계획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발달장애아동이 우리가 계획한대로 통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를 통해 내가 간과하고 있었던 부분은 아이들의 욕구와 기본정보를 파악하는게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나만의 시각으로, 또 내가 프로그램 계획서를 작성하는데 급급해서 사업에서 쓸만한 있어 보이는 표현을 선택한 것 같다. 있어 보이는 표현보다 진짜 장애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지, 우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엇을 전할 수 있는지를 더 깊이 생각해야겠다. 행복마을 프로그램을 통해서 실습의 목적과 실무능력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장애아동들을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단지 우리의 실습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장애아동들에게 정말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수정할 계획이다.

 

[프레젠테이션 교육]

중간발표 직후에 듣는 프레젠테이션 교육이라 더욱 와닿았고 내가 부족했던 점을 분석하여 최종발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사실 나는 말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 타고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눈빛에서 풍기는 기운과 그 사람만의 말투는 잘 바뀌지 않기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리님께서는 발표라는 건 얼마나 많이 연습하고 꼼꼼히 준비하느냐에 달렸고 연습과 노력을 통해 누구나 잘할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때문에 나도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연습으로 극복하고 최종평가는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프레젠테이션의 4대 요소 콘텐츠, 비주얼, 딜리버리, 이미지메이킹 중 내가 가진 강점과 약점은 콘텐츠와 딜리버리라고 생각했다. 콘텐츠 요소가 아무리 뛰어나도 딜리버리 요소가 부족하면 강점이 많이 가려진다고 생각하기에 전달력을 키우기 위해 스크립트를 꼭 써보려고 한다. 대리님께서도 스크립트를 꼭 써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특히 발표를 할 때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스크립트의 첫 문단은 꼭 외워서 초반의 분위기를 내가 주도하여 끌고 가라는 팁을 주셨다.

끝으로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목적이었다. ‘무슨 내용을 전할까?’보다이거 하지?’에 집중을 하는 사고가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부터 최종발표를 준비함에 있어서 내용 구성이나 스크립트 작성 보다 우선되어야 할 부분은 최종평가를 왜 하는지에 대한 목적성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발표의 목적을 생각해 보았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자신이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성장했는지, 나만의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설득력·전달력 있는 발표 태도를 갖추기 위해 최종발표 전에는 동료 실습생들과 리허설을 해 보며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종료피드백]

부장님께서는 학생의 발표와 사회(직장인)의 발표는 매우 다르다고 말씀해 주셨다.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설득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 신분에서 발표할 때는 시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고 기승전결의 순서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식이라면 사회에서는 시간은 매우 중요한 약속이고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핵심을 중심으로 결론부터 말하는 습관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 더불어 우리가 사회복지사로서 현장에서 방향을 잃지 않고 바른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가 지금 맡은 사업 혹은 업무를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 프로그램 계획서를 작성할 때 우리는 어느순간 대상자의 욕구는 뒷전이 되고 필요성과 설득, 증명에만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필요성도 물론 중요한 부분이지만 현장을 배우고 알아가는 예비사회복지사로서 그 과정에 조금 더 집중하여 우리의 관점이 아니라 당사자 관점에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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