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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의 나눔, 100배의 뿌듯함으로 - 정상연 후원가족님

2022.08.25

  • 작성자 조아영
  • 조회수 674
  • 첨부파일

​100회의 나눔, 100배의 뿌듯함으로 


정상연 후원가족님께서 환하게 웃으며 몸의 우측으로 나눔증서를 양손으로 들고 계시는 사진

나눔이란 서로가 주고받는 것

모두가 나누는 따스한 사회가 되길


유난히도 요란하게 비가 내리던 8월 초. 쏟아지는 비를 막아주는 든든한 우산처럼 승가원을 믿고 함께해주시는 후원가족님이 계시다.
바로 군인이던 시절 휴가를 나와 거리에서 승가원을 마주하신 정상연 후원가족님.
당시 10만원이라는 넉넉하지 않은 월급에서 승가원에 따뜻한 마음을 내어주시기로 결심하셨고, 이후 100회째 그 나눔을 이어오고 계시다.
“승가원을 만났을 때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요. 서울역 9-1 출구였던 것 같아요. 
굉장히 추운 날이었는데 엄청 열심히 캠페인하고 계셔서 이건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하하” 

그 추운 겨울, 후원가족님이 따스한 마음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승가원 사회복지사들에게서 느낀 진정성에 있었다.
신청서를 작성하는 그 순간에도 굉장히 큰 뿌듯함을 느끼셨다는 후원가족님은 100회가 지난 지금 100배로 뿌듯함을 느끼고 계시다고 한다.
“승가원 웹진은 나중에라도 꼭 클릭해서 확인 해봐요. 장애아동들의 웃음을 보면 ‘이게 바로 찐 웃음이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특히 장애아동들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을 때 엄청난 뿌듯함을 느끼셨다며, 아이들이 앞으로 차별 없이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나갈 순간들을 진심으로 응원해주셨다.
그 마음을 담아 후원금 증액에도 동참하여 100회까지 이어온 나눔의 크기를 더욱 키워주셨다.

후원가족님이 꾸준히 관심 갖고 나눔을 실천해볼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덕분이라고 한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어머니를 따라 쌓은 봉사활동 경험은 어느새 100시간이 훌쩍 넘었다.
“어머니 추천으로 점자책을 제작했던 봉사활동이 가장 인상 깊어요.
평소 타자를 빠르게 잘 치는 편인데, 제가 잘하는 점을 활용하여 점자책을 제작했을 때 엄청 뿌듯하더라고요.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뻤어요.”
후원가족님께서는 추후에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승가원을 비롯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해주셨다.

이렇게 후원가족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문득 나눔을 지금까지 이어오실 수 있던 원동력이 궁금해졌다.
“때가 되면 걸려오는 승가원의 감사전화, 즉각적인 피드백들에 감사함을 느껴요. 이만큼 소통을 잘 해 주는 곳은 없는 것 같아요.”
연락 뿐만 아니라, 소식지를 받아 볼 때면 승가원 사회복지사들이 얼마나 정성들여 소식을 전하고자 하는지 절로 느껴지신다고.
“사실 커피 두 잔정도 안마시면 되는 돈이잖아요. 큰 금액 나누는 것도 물론 좋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마음을 모아 전하는 나눔이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나눔은 곧 서로 주고 받는 것이라는 후원가족님께서는 모두가 함께 나누는 따스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100회 나눔증서를 받아보시고는 마치 훈장 같다며 소년처럼 수줍게 기뻐하신 정상연 후원가족님.
앞으로 200회의 나눔을 맞이할 그 날이 더 기대된다는 정상연 후원가족님처럼 많은 분들의 소중한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는 따스한 세상이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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