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간회의

신입 사회복지사로서 처음 주간회의에 참석하였다. 각 팀별로 주요업무에 대해 이야기하고 진행 현황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회의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승가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면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었다.

‘칭찬합시다’라는 시간을 통해 직원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면서 왜 근무 가족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지 알 수 있었다. 주간회의가 끝난 후에는 신입 사회복지사들이 어제 교육을 받고 느낀 소감을 짧게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발표하는 나의 모습이 아직은 많이 미숙하다고 느꼈다. 앞으로 사회복지사로서 나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사람들 앞에서의 긴장을 줄여보도록 노력하여 더욱 발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 장애기본교육 1

장애기본교육은 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공부하고 내가 장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번도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장애 인정범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인정범위는 우리나라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스웨덴에서는 알레르기, 이민자, 노동력 감소 등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까지 장애의 한 종류로 보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면서 장애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고민을 통해 내가 장애를 너무 한정적인 시각과 정해진 틀로만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사회가 계속 변화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장애의 종류가 더 늘어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또한 퀴즈를 풀어보면서 장애의 명칭을 들었을 때 무슨 장애인지는 알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할 때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장애인 복지를 할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다. 내가 장애인 복지를 선택하게 된 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장애에 대해 많이 알고 누군가 나에게 장애에 대해 물어봤을 때 버벅거리기보다는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장애전문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교육을 듣고 난 후 나는 장애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것을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느꼈고 이천시 장애인 복지관으로 가기 전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공부와 함께 베리어프리 영상을 시청해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3. 모금의 이해

모금의 이해 교육을 듣고 모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이 교육을 듣기 전 내가 생각한 모금은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행위라고 생각했었는데 모금은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는 행위가 아니며 기관의 비전을 알리고 후원자와 소통하고 승가원의 진심을 전하는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승가원에서는 왜 아웃소싱을 이용하여 모금하는 것보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를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양성하는지,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는 무작정 예비 후원자를 잡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의 기부에 대한 피로도, 후원 이슈, 타 기관과의 차이점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모금을 진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도 후원을 하고자 할 때 후원에 대한 이슈와 다른 기관과의 차이점을 많이 본다고 생각했다. 후원을 하다가도 후원금 횡령의 기사를 보게 되면 후원을 지속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었고 후원을 위해 관심 있게 보던 기관도 다른 기관과의 차별성이 없으면 후원을 하기에 망설여졌었다. 나의 이런 경험을 볼 때 후원전문사회복지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사회복지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4.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과 비전

모금전문사회복지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한 교육은 앞의 모금의 이해에 대한 교육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더 자세하게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가 모금을 해야 하는 이유는 기관의 비전을 알고 있고 모금을 통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며 기관의 자주성과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기관의 자립성을 확보하는 것은 조직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들어주며 조직의 역동적인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교육을 듣고 모금을 해야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자립성과 자주성의 확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예비 후원자에게 승가원에 대해 소개할 때 외운 것을 그냥 말하는 것이 아닌 진정성 있고 예비 후원자의 관심에 맞도록 변화시켜 말을 해야 한다는 중요한 사실도 느꼈다. 또한 모금전문사회복지사는 성공한 모금 노하우를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닌 사회복지계에 전수하고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사회복지계에 있는 기관과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자세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육을 통해 만약 내가 모금사업을 진행하게 된다면 예비 후원자에게 나의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문성을 가진 사회복지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이 고민해보고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5. 행복나눔캠페인 (후원개발사업)

행복나눔캠페인이란 단순하게 모금만 하는 것이 아닌 승가원의 비전과 후원 가치를 전달하고 기부자도 행복해지는 가치를 전파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략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사로서 승가원에 대해 많이 알고 나눔의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행복나눔캠페인을 진행할 때 그냥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진행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무작정 아무 곳에서나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다중이용시설을 섭외하고 대상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고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6. 종료피드백

대리님께서 신입 사회복지사들의 교육 소감을 다 들어본 후 모금전문사회복지사가 예비 후원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 모금전문사회복지사는 처음에는 나에게 매우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교육을 듣고 개념을 명확하게 확립해나갔고 모금전문사회복지사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만약 내가 사회복지사로서 모금을 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해 보고 교육의 가르침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