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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1.07.28 (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예지

2021.07.29

1. 모금명분서 만들기

 '모금명분서 만들기' 교육은, 체계화된 질문을 활용하여 모금의 목적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왜 우리 기관인지, 왜 지금이어야 하는지, 왜 당신이어야 하는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며 모금의 명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이후, 고안한 답을 활용하여 홍보지 형식의 모금 명분서를 만들어보았다. 먼저, 승가원의 역사와 후원가족님들의 존재를 이용하여 기관의 신뢰성을 표현했다. 그리고 최근 완공한 행복마을은 한 사람의 기여가 아닌, 4만 명의 후원가족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시 자비복지타운에 대한 승가원의 새로운 비전계획을 제시하여 후원 참여를 독려해보았다. 처음 만들어본 모금명분서에 대하여,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이러한 피드백을 적용하여 모금의 목적이 명확히 전달되는 명분서로 발전시켜보고자 한다.

 이해송 대리님은 승가원 근무가족의 입장이 아니라, 일반시민의 시선에서 모금의 목적을 납득할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또한 나만의 명확한 논리를 만들어 모금업무의 당위성을 찾는다면, 효과적인 후원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되돌아보니 예전에는 금전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만 기부한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승가원을 통해 고액의 후원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토대로 후원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태도를 갖고, 이들이 품은 의문에 명확한 답을 설명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한다.

 

2. 어프로치 교육

 어프로치 교육을 통해 후원가족에게 다가가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었다. 먼저, 적극적이고 진정성은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승가원의 근무가족으로서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갖는 것은 후원가족과의 신뢰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았다.

 두 번째로, ‘에게 맞는 어프로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미리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어프로치를 경험함으로써 그 방법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직접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나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어프로치 방법을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자 한다.

 

3. 사찰과 함께하는 자비나눔

 이 교육을 통해 사찰과 함께하는 자비나눔은 승가원만이 할 수 있는 특색있는 모금활동이자, 승가원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되어 있던 사찰 방문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 사찰방문의 범위가 확장된다면, 행복나눔캠페인 또한 전국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배움을 토대로, 승가원의 모금전문 사회복지사로서 일반시민뿐만 아니라, 사찰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다양한 후원의 형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하나의 영역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내는 주도적인 사회복지사가 되고자 한다.

 

4. 종료 피드백

 이해송 대리님께서 어프로치의 핵심은 타겟팅이라고 이야기하셨다. 또한 대상 없는 어프로치는 의미가 없으며, 거절을 당하더라도 반응을 끌어낼 수 있었다면 그 어프로치는 성공이라는 점을 강조하셨다. 이러한 피드백과 교육내용을 종합하여, 후원자 개발 가능성의 유무를 사전에 판단하지 않고,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확실한 표적화를 시도하여 반응을 끌어내려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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