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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6일 (수) 실습일지 김가연

2022.01.27

  • 작성자 김가연
  • 조회수 447
  • 학교 연세대학교
  • 실습일 2022-01-26
  • 실습내용 09:30 - 10:00 아침회의
    10:00 - 12:00 어린이 나눔교육 (조윤주 사회복지사)
    13:00 - 18:00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방문
  • 첨부파일 2022년 1월 26일 (수) 실습일지 김가연.hwp

<어린이 나눔교육>

    어린이 대상 장애바로알기교육에서 하는 인형극을 직접 체험해보았다. 실제 인형을 들고, 진행을 해보니 꽤 무게가 나가서 팔이 아팠다. 무대 아래에서 굉장히 분주하게 움직이는데도 실감 나게 연출하지는 못해서 아쉬웠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인형극은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소 직관적인 표현으로 구성된다. 연극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참여를 유도하는 장면도 있어서 아이들이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히 재밌는 인형극에서 끝나지 않도록 사회자가 인형극 전후나 2차 수료식 등에서 틈틈이 질문을 던짐으로써 연극 내용을 상기시킨다고 말씀해주셨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장애를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방문>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듣던 대로 공간이 매우 넓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라운딩을 할 때,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었다. 특히 노래 교실을 참관했을 때 잠깐이지만 지역주민과 즐겁게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교육에서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에 관한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삼전종합사회복지관의 희망마을팀이나 성북장애인종합복지관의 지역복지과처럼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도 지역복지과를 통해 동별로 나누어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지역사회 현장으로 찾아가 주민과 협력하고,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지역중심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사례관리에서 끝나지 않고, 동별로 가지고 있는 욕구를 반영해 실제 동별 특화사업까지 지역복지과가 맡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공간공유복지사업’에서 승가원 이념을 엿볼 수 있었다. 마을공간공유복지사업은 외부 시선이나 환경적 제약으로 인해 외출을 어려워하는 이용인을 위해 지역사회 내 영화관이나 북카페를 대관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승가원 장애가족 여름캠프와 굉장히 비슷한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업의 최종 목표는 공간에 대한 기부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장애바로알기사업으로 진행되는 VR 장애체험도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VR을 활용한 간접적 여행과 관련한 제안이 들어왔는데, 이를 들은 관리자가 여행보다는 장애체험으로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를 냈다고 한다. 같은 기술이더라도 어떻게 해야 더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을지 다양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는 걸 배울 수 있었던 일화였다. VR 장애체험은 재미에서 끝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생각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 체험을 왜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게 만들고, 설명하는 게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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