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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풀어낸 나의 이야기_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2024.03.04

  • 작성자 조윤주
  • 조회수 351
  • 첨부파일

희망적립113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나의 이야기’

 

그림으로 풀어낸 나의 이야기

 

발달장애 미술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신감 향상을 넘어 밝은 미래로 다가가다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열린 '나의 이야기' 전시회 전경. 전시회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는 '2023년 제 3회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작품전시회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열린 '나의 이야기' 전시회 전경

 

 

대비되는 색감과 과감한 붓터치에 에너지가 가득한 그림들! 

작년 10월 경기 고양시의 한 전시장에서는 장애가족들의 그림이 근사하게 전시되었다. 

이는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진행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양성프로그램 ‘나의 이야기’의 결과물들. 

어엿한 미술작가로 성장한 장애가족들의 이야기를 함께 따라가보자. 

 

 

발달장애인에게 미술활동은 개인의 흥미와 취향을 고려할 수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활동이다. 

때문에 최근 많은 발달장애인들이 미술활동을 취미로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직업으로도 삼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청소년~성인기에 있는 발달장애인이 

미술을 직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이 바로,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양성프로그램 ‘나의 이야기’ 이다.

 

 

 

작품완성에 여념이 없는 참여자들의 모습. 넓은 책상을 중심으로 4명의 참여자가 둘러 앉아 있고 책상 위에는 붓과 물통, 각종 채색도구, 스케치북들이 널려있다. 완성된 정사각형 모양의 캔버스들이 수십개 정도 책상 위에 쌓여있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작품완성에 여념이 없는 참여자들의 모습

 

 

‘나의 이야기’는 참여자들의 미술재능 역량강화와 자신감 향상을 목표로

장애가족들이 그림을 배우고 작품을 만들어 사람들 앞에 선보이는 것까지의 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별 맞춤 미술교육을 바탕으로 매월 관내외 작품전시와 

공모전 출품, 캠페인, 지역사회 그림 나눔활동을 위한 작품활동들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 초반에는 단순히 여가 프로그램 정도로 여기거나 자신의 그림 실력을 부끄러워하는 참여자들도 있었지만, 

본격적인 미술전시를 시작으로 공모전, 재능나눔활동, 작품전시회를 거치며 점차 의욕을 보이는 참여자들이 늘어났다. 

 

 

외부 공모전에서 수상한 장애가족 참여자의 기쁜 모습. 네 개의 그림 작품 앞에서 흰색 옷을 입고, 오른손에 꽃다발을 쥔 채 왼손으로 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외부 공모전에서 수상한 참여자의 기쁜 모습

 

 

“더 열심히 해보고 싶어요!” “저도 이제 월급 받는 건가요?” 

공모전에서 수상을 한 한 참여자는 이제 미술작가가 돼서 월급을 받는 것이냐 묻기도 했다. 

이렇듯 사람들의 칭찬과 응원을 받으며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것은 참여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

 

 

‘나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피날레는 바로 그동안의 작품을 모두 모은 2023년 미술작품 전시회! 

가족들, 보호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스스로를 미술작가로 소개하고

직접 자신의 작품들을 소개하며 성황리에 전시회를 마무리했다. 

관람객분들도 "그새 실력이 많이 늘었네요"

"우리 아이 작품이 이렇게 전시되어 있으니 정말 뿌듯하네요"와 같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나의 이야기' 전시관 입구 앞에서 다 함께 찍은 기념사진. 모두 두 손으로 주먹을 쥐고 화이팅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맨앞줄에는 7명이 앉아서 흰 장갑을 쓰고 있고, 두번째, 세번째 줄은 섞여서 21명이 서있다. 사진 하단 오른쪽에 장애가족 행복지킴이 승가원 ci로고 삽입
토당문화플랫폼에서 열린 '나의 이야기' 전시회 전경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양성프로그램은 2024년에도 계속 이어진다. 

지난 해에는 장애가족들이 '나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에는 장애가족들이 성장하고 나아갈 '새로운 내일'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지역연계와 기업 공모전 수상 등을 통해 장애가족들이 보다 전문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일자리까지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술작가로 활약하는 장애가족들의 내일이 승가원과 함께 더 풍성해지기를 바라본다.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인터뷰 및 자료제공. 고양시덕양행신장애인주간보호센터

 

※ 희망적립은 승가원의 대표장애복지사업을 소개하는 코너로, 소식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됩니다. 

   현재 연재되는 사업은 2023년 연간 (주)경화상사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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