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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재활승마 이야기] 이랴이랴, 오늘은 내가 1등 기수!

2020.07.21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조회수 1546
  • 첨부파일

 


희망적립 86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의 '재활승마'

이랴이랴, 오늘은 내가 1등 기수! 



승마 활용한 통합치료 ‘재활승마’
여가와 치료를 동시에 만족시키다






 ‘다그닥,다그닥, 워워~” 말 위에서 멋진 모습을 뽐내며 걷거나 달리는 스포츠인 승마.
 
드라마나 영화 속 멋진 모습을 연출해내던 승마가 최근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기능향상을 돕는 치료방법이자 여가활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바로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재활승마” 사업이다. 







재활승마는 말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언어, 작업, 물리치료를 통합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현재 승가원자비복지타운에 거주하는 성인 장애가족 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천의 한 승마체험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높은 하늘 아래 멋지게 말을 타는 이 활동은 장애가족들에게 재활치료의 역할뿐만 아니라 손꼽아 기다려지는 여가활동의 역할 또한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현재 진행되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말 위에 올라타 마장(승마경기장)을 도는 활동을 기본으로, 

말 위에서의 스트레칭을 통해 균형감각 기르기말을 쓰다듬거나 먹이를 주며 말과 교감하는 활동, 고삐를 조작해 직접 말을 이끄는 활동까지 

장애가족의 기능 향상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들을 장애가족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다. 







처음에는 말을 비롯한 동물들을 무서워했던 장애가족들이었지만,

회기를 거듭하며 자연스레 친숙한 말을 먼저 쓰다듬기도 하고 말을 탄 상태에서 엄지를 척! 올리며 최고의 기분을 표현하는 등 승마의 매력에 빠져드는 중이다. 

한 장애가족의 경우, 함께 생활하는 장애가족들과 근무가족들에게 “저 다음주에 또 승마하러 갈거에요~!” 

라며 일주일간 자랑을 하는 등 재활승마에 대한 애정을 한껏 표출하기도 했다.






 재활승마는 장애가족들의 긍정적 반응뿐만 아니라 장애가족들의 치료효과 측면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먼저, 지상에서보다 더 많은 근육과 균형감각이 사용되는 만큼 

자연스레 장애가족들의 신체기능이 향 상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편마비가 있는 한 장애가족은 처음 말을 탈 때에 통증으로 인해 자주 쉬어주어야 했지만, 

현재에는 밸런스 조절을 통해 통증이 많이 완화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말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재활승마지도사에게 먼저 악수를 건네는 모습에서는 장애가족들의 향상된 의사소통능력도 엿볼 수 있었다.







 이렇게 장애가족들의 소위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프로그램이 된 재활승마. 

사업 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장애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낙마의 위험이 있는 만큼 항상 안전에 신경쓰고 있다고 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서도, 외부 체험활동을 실내 승마기구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하여 장애가족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장애가족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여가생활을 선물할 수 있는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는 담당 치료사님의 말씀에서 장애가족들을 향한 진심이 느껴졌다.

기관 내 전문인력을 통해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선 승가원자비복지타운의 ‘재활승마’.

에너지의 대명사인 말들처럼 장애가족들도 힘차고 건강하게 여가활동과 치료활동을 계속해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 







〈조윤주 사회복지사 tina1294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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