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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재활치료센터 준공


장애가족들의 꿈이 커가는
승가원 재활치료센터


승가원이 재활치료센터와 노천불 건립을 위해 모금을 시작한 지 1년 6개월.
지난 2008년 연말 노천불 불사가 먼저 완료된 이후 올 봄 재활치료센터가 완공, 드디어 장애가족들의 치료만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많은 후원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중한 관심 속에 드디어 완공된 재활치료센터가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재활치료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년여동안 재활치료센터건립에 모금된 금액은 총 1억3천4백여만원. 참여후원가족만 600여명으로 후원가족의 소중한 정성으로 이루어낸 곳이다.
승가원자비복지타운 장애가족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하길 기원하는 의미로 새겨진 재활치료센터의 두비천상. 그런 희망의 메세지가 들렸는지 장애가족들의 재활치료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른다.
재활치료센터는 작업재활실, 물리치료실, 음악치료실, 노래방, 햇비CAFE로 구성되어 있으며, 밖으로는 분수와 연꽃돌이가 수놓아져있는 이색적인 지압로가 있다.
또한 재활치료센터 옆으로 ‘바람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다운 꽃밭이 생긴다고 하니 벌써부터 장애가족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우선 물리치료실은 장애가족들의 치료를 향한 강한 의지로 가득하다. 치료받기가 고통스러울 때도 있지만 격려의 말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물리치료사님들의 열정이 있기에 물리치료실을 찾는 장애가족들의 발걸음은 항상 가볍다. 또한 물리치료실에서는 비만치료를 위한 체중관리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정수철 장애가족은 이제 예전에 입던 옷이 커서 못 입을 정도라니 그 운동효과는 참으로 대단하다 싶다.
작업재활실에는 두부만들기프로그램과 제과·제빵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평소 자신의 직업을 구하고,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싶어 했던 장애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겉으로만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다.
작업재활프로그램은 추후 장애가족들이 손수 제작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하시라~ 장애가족들의 솜씨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곧 올 것이다.
재활치료센터하면 뭐니뭐니해도 ‘햇비CAFE’가 최고인기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밖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이곳은 장애가족들의 소중한 쉼터일 뿐만아니라, 바리스타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점장 허광현가족을 비롯하여 ‘햇비CAFE’ 점원들의 소중한 미래가 커가는 곳이기도 하다.
재활치료센터에서 만들어가는 승가원 장애가족들의 소중한 꿈이 후원가족들의 따스한 관심 속에 차근차근 자라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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