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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자비복지타운] 부부방 문화누리 다녀왔어요

2023.06.12

  • 작성자 조아영
  • 조회수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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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자비복지타운은 ​'부부방 문화누리'로

경기도 안산에 있는 달 전망대동춘서커스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버스 이동 시간이 길었음에도

오랜만의 외출이라, 장애가족들은 들뜬 마음으로 

창밖의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달 전망대에서 장애가족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음. 8명의 사람들이 두 줄로 자리 잡아 앞줄은 앉아서 포즈를 취함. 맨 오른쪽에는 휠체어를 탄 장애가족이 있음. 뒷 배경은 밤바다 풍경으로 커다란 달과 그 앞에 커다란 고래가 그려져 있음.
 

버스가 도착한 곳은 경기도 안산 시화에 있는 달 전망대였습니다.

장애가족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서해 바다를 바라보며 가족들은

"와~ 배다"라고 하였고, 사진 찍어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였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는 곳에서는 사회복지사의 손을 꼭 잡고,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걸었습니다.


해변산책을 하고 있는 장애가족들 모습. 해변에는 갈매기가 날아다니고 있고, 장애가족들은 한쪽 팔을 옆으로 뻗어 갈매기를 부르는 듯한 모습

점심 식사 후 해변 산책을 하였습니다.


해변에는 갈매기들이 곳곳에 모여있었고,

장애가족들은 갈매기에게 줄 먹이가 없는 것이 아쉬웠는지


TV에서 봤다며 손을 번쩍 들어 갈매기를 부르는 등

갈매기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워했습니다.


불꺼진 공연장 관람석에 앉아있는 장애가족들과 사회복지사들. 불꺼진 공연장은 붉은빛이 돌고 있으며 관람석에 앉아있는 장애가족들은 무대쪽을 바라보고 있음

공연이 시작 되고, 단원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몰입하며

마치 함께 하는 듯 큰 호응을 하는 장애가족들!

공연 시간 1시간 30분이 순식간에 지났다며 아쉬워하셨습니다.


이런 장애가족들에게 소감을 물으니

엄지 손가락부터 번쩍 치켜세웁니다.


그리곤, 여행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다음 여행은 언제 가는지 묻는 장애가족들.


근무가족이 "다음에는 1박 2일로 가요~" 라고 하니,

모두들 박수를 치며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이번 외출은 하루 동안의 즐거운 나들이와 함께

추후 1박 2일 여행을 기약하는 설렘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승가원은 장애가족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행복한 삶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애가족들의 즐겁고 행복한 나날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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