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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19.(화) 신입직원 수습일지 유지민

2024.03.19

행복나눔캠페인

 오늘은 오전에 수원 병무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오전에 잠시 소낙비가 거세게 내렸다. 수원 병무청의 경우, 비를 가릴 만한 곳이 없어 우산을 쓰고 진행했다. 부스와 우산 안으로 비가 거세게 몰아치는 와중에도 장애가족에게 마음을 내어주신 후원가족분이 계셨다. 아동복지에 관심이 많았다며 비가 오는 와중에서 설명에 집중해주시는 후원가족의 진심 어린 마음에 감동 받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장애가족의 행복을 위하는 진심이 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다. 또한 오늘은 계좌번호의 오류가 많았다. 후원가족분도 큰 마음 먹고 후원을 결심하고 신청서를 작성해주신 만큼 신청서 작성 시, 계좌번호가 맞는지 한 번 더 여쭤보고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검사 시간이 끝난 오후에는 신구대로 이동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신구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때, 캠페인을 통해 승가원을 접해 후원을 하고 있다며 인사를 하고 가는 대학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또 수원 병무청에서 설명을 들었다며 승가원을 기억해주는 학생도 있었다. 개발로 이어지진 않아도 승가원이라는 이름을 알린 것 자체로도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방문한 신구대는 수업이 끝나고 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2~5명씩 무리지어 하교하는 학생들이 많아 어프로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무리 중 한 명이 관심을 보인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이 말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어떻게 하면 효과적인 어프로치가 가능할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 여러 사람이 우르르 나올지라도 무리를 대상으로 어프로치하는 대신 틈틈이 보이는 개인에게 어프로치를 하는 게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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