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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19(화)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다빈

2024.03.20

 

 

1. 승가원 바로알기

승가원 바로알기는 신입직원을 위한 승가원 전체 구조와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관한 교육을 진행함. 승가원에서는 복지든 후원이든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함. 승가원의 복지는 함께 활동한다는 공형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성을 가지고 지혜경영을 실천하고 있음.

승가원의 지혜경영은 조직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나타내고 있음. 지역과 함께 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예로 봤을 때 복지사업에 대한 시대적 트렌드는 존재하지만 트렌드를 가져올 때는 트렌드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지역을 우선시하고 조직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나타내는 미션과 비전, 그리고 그 지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내가 사람에게 불편한 포인트를 찾고 소화 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이게 지혜경영이 포인트라는 것을 알게 됨. 사회복지사로서 다양한 대상자를 만나고 내가 불특정한 누군가를 만났을 때 느끼는 불편한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고쳐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 상대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함.

사회복지사는 사회의 변화와 흐름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고 발상의 전환을 통해 약점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어야 함. 시대와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 사회복지사가 함께 변화를 관심 있게 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배울 수 있었음.

그러기 위해선 시야를 넓히기 위한 노력과 세상 전체를 읽어보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음.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하는 종사자로서 다양한 대상을 만나고 대상자들과 끝없는 상호작용을 이어나가야 하는데 유정화 부장의 말을 곱씹어보며 본인도 스스로 관심 있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서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었음. 나와 다른 환경,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대상자와 함께하기 위해서 본인이 먼저 그들의 시야에서 살펴보고 생각해보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함.

승가원의 긴 연혁 가운데 시간 관계상 아직 초반부밖에 교육을 듣지 못했지만, 초반부 이야기가 흥미진진해 교육보다는 옛날이야기를 듣는 것 같아 흥미를 느껴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음.서울시의 복지관 평가가 질적 평가를 포함하게 되며 서술형 평가가 시작되었는데 말 그대로 양적인 수치가 아닌 서술을 해야 해 직원 간의 내용 공유가 중요하고 사업을 할 때의 서류적인 부분이 미흡하더라도 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직원의 의지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음. 본인도 복지관에서 진행하게 된 사업이 존재하는데 아직은 신입사회복지사로서 부족한 부분도 많고 대상자를 대한 이해와 대하는 방법에 관해 미흡한 점이 많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며 대상자와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함. 이번 법인에서의 교육을 통해 부장님과 승가원 직원들이 말하는 승가원스럽다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해 갈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함.

 

2. 승가원행복마을

장애인 시설은 지역사회재활시설과 거주시설로 나누어져 있음. 승가원행복마을은 거주 연령대가 가장 낮고 서울시에서 아동 유입이 가장 많음. 승가원 행복마을은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임 정원은 55명이며 현재 거주하고 있는 인원은 53명이 거주하고 있음.

행복마을은 자립과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비전 또한 함께하는 자립 건강한 행복마을임.

승가원의 행복마을은 장애아동시설이라고 말하지만, 법적인 용어는 아님. 거주시설에 영유아를 제외한 아동과 성인에 대한 구분은 없지만, 승가원 법인 운영 취지에 따라 아동에 초점을 맞춘 것일 뿐이라는 사실과 장애아동시설을 지향하고 있지만, 현재 승가원 행복마을도 성인의 비중이 전체의 약 20~30%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서 이제는 아동에게만 포커스를 맞출 수 없는 현황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음.

승가원은 유니트 형식의 선진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거주시설임. 예전에는 병원식의 거주시설이 많았는데 이유는 병원식으로 운영하면 관리 인원이 적게 들어가지만, 유니트 시설의 경우 관리 인원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인력투입의 한계가 있는 상황임. 지자체에서는 유니트 시설을 지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음.

유니트 시설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처음 들어봤는데 법인에 교육을 들으러 와서도 그렇고 특히 장애인과 관련된 단어와 내용에 대해서 본인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머뭇거리는 것과 장애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속해서 느껴 장애인복지에 관한 추가적인 학습을 진행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음.

요즘 거주시설의 트렌드는 거주시설 속에서도 시설이용자의 개인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중요시하고 있음. 행복마을 또한 계속해서 개별화를 지향해 사업계획은 수립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든 상황이라는 점. 그래서 거주시설 이용자를 위해 “5대 영역 관점으로만이라도 하자라는 마인드로 기관의 비전과 인재상에 맞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김진호 총괄과장의 교육을 통해 행복마을에 대한 기관 소개와 장애인 거주시설의 현실적인 고충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음.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말하고 바라는 것과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현실에선 위에서 나오는 정책 등을 실행하기엔 부족한 인력과 어떤 것이 거주시설 이용자를 실제로 위하는 것인가를 현장에서 바라보고 실질적으로 느끼며 정책과 현실 사이의 합의점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음.

 

3. 종료피드백

오늘 하루 교육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말하고 유정화 부장이 각자의 소감과 수습일지에 대한 피드백 진행.

수습일지를 쓸 때나 종료피드백을 진행할 때 본인이 꽂힌 내용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에서 그날 진행했던 교육내용을 전체적으로 본인이 소화하고 난 후 요약하며 진행하는 것이라 말해줌. 교육은 내재화 시간이므로 본인이 원하는 것만 보고 가져가는 것이 아닌 승가원의 승가원스러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시간임을 깨닫게 됨.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들에 관한 설명과 법인에서의 교육을 통해 승가원의 일원으로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이 교육 기간을 알차게 배우고 그 지식을 가져가야겠다는 다짐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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