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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3.19.(화)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윤지

2024.03.20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09:30

아침회의

-

09:30~12:00

승가원 바로알기

유정화 부장

13:00~17:30

승가원행복마을

-

17:30~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부장

 

 

 

▶아침회의

승가원 바로알기

오늘 승가원 바로알기 교육의 핵심은 3가지이다. 3대 정신(법률정신, 복지정신, 자비정신) 3대 운영 원칙(투명성, 전문성, 공익성), 지혜경영, 연혁이다. 가장 와닿았던 것은 승가원 지혜경영이다.

지혜경영이 기억에 남은 이유는 승가원의 설립목적과 이념, 방향, 정신, 비전을 모두 아우르고 있기 때문이다. 소쩍새 마을에서 시작한 승가원의 설립목적과 이념, 장애인 복지에 대한 방향과 비전은 지혜경영이라는 한 단어로 소화하고 있다.

지혜는 바른 생각에서 나온다. 바른 생각은 세상의 이치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후원가족은 위와 같은 승가원의 방식으로 모금 전문 사회복지사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후원을 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은 한명, 한명의 조직원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스스로는 소수가 아닌 조직의 대표자이다. 이와 같은 지혜경영을 위해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지하여 조직의 대표자로서 편견 없는 사실을 전달해 모금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지혜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지역과 지역주민분석이 필수적이며 관점을 변화시켜 강점을 발굴해야함을 배웠다. 교육을 마친 후 최근에 읽은 프레임이라는 책이 떠올랐다. 이 책은 어떠한 요소를 어떻게해석하는지가 중요하며 프레임은 우리 생활 속에 녹아 있어 프레임을 리프레임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생각을 바꾸게 해준 책의 내용과 교육 내용이 맞닿아있어 더욱 공감이 되었다. 특히 약점을 약점으로 바라보기보다, 변수로 바라보아 내가 변화할 수 있는 요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기억에 남았다.

홈페이지의 발전을 통해 승가원의 변화 흐름을 알 수 있었다. 시대에 맞춰 시야가 변화해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함을 배웠다. 또한 산출평가와 척도평가에 반해 서울형 평가는 수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리라 짐작한다. 평가 방식의 변화로 쉽지 않을 수 있지만 기존 보다 공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질적 평가를 통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로 이해와 포용이 넓어져 후원가족과 장애가족 모두 행복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승가원행복마을

승가원 탄생배경인 승가원 행복마을에 기관방문을 했다. 가장 승가원스러운 부분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외부는 한옥으로 건물을 세워 사찰의 느낌을 받았다. 행복마을 교육을 받으며 성장과 자립을 위한 개별 전문서비스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개별 전문서비스라 함은 개별 발달지원, 학습지원, 단계별 교육 훈련 등이 있지만 현실성 없는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아동들의 벙커침대, 체육관 증축을 위한 예산, 다양한 활동비 등에 우리의 후원금이 필요함을 피부로 경험하였다. 장애아동과 함께 잠깐의 감정교류를 하며 예산이 부족해서 사업수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또한 행복나눔캠페인을 실시할 때 장애 아동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관심을 나누며 하루의 행복에 대해 경험한 것을 설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장애아동들의 구체적인 사정과 욕구를 알고 설명하는 것은 모금 전문사회복지사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종료피드백

수습일지를 작성하면서 어느 정도까지 내 생각을 녹여낼지 고민이 많았다. 종료피드백 때 수습일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며 내가 했던 고민과 생각을 구체적으로 글로서 나타내야 함을 알게 되었다. 많은 고민이 있다면 어떤 고민인지, 많은 생각이라면 어떤 생각인지, 어떤 이유로 각각의 교육을 받고 생각을 나누는지에 대한 의미를 깊게 고찰해 볼 수 있었다. 교육을 잘 듣는 것뿐만 아니라 핵심을 알고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생각을 가지며 나에게 적용해 수습일지를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산하기관에서 승가원스러운 부분을 발견 할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 승가원스럽다는 것은 법인사무국이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산하기관은 산하기관만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피드백을 받으며 승가원스러운 산하기관의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스스로 편견 없이 양면을 보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수습교육을 받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부족함에 부끄럽기도 한 시간이 종종 있었다. 동기와 교육에 대한 생각을 자주 나누고 다양한 슈퍼비전과 장애인 유튜브 시청 등을 통해 시야를 넓힐 필요성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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