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회의

▶승가원 바로알기

승가원 바로 알기 교육내용으로 승가원 기본현황, 설립 목적, 운영 방향, 설립이념 및 정신, 승가원의 지혜경영, 핵심 연혁을 학습하였다. 승가원의 3대 정신과 3대 운영원칙이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승가원의 주요 연혁의 설명으로 승가원의 출현 사유, 역사적 흐름, 승가원의 정체성을 파악하였다. 승가원의 흐름을 이해하자 승가원 고유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승가원의 지혜경영에서 정견이 강조되는데 이는 공사적, 정신적육체적 중요한 포인트인 듯하다. '불편함'의 지점을 찾고 인지하고 인정하여 소화하는 과정,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사회문제에 대응하여 준비하는 시야는 모두 정견에서 비롯된다고 느꼈다. 이는 사회복지사로서 기본자세이기도 하며 스스로 성장하도록 만드는 발판인 듯하다.

승가원 지혜경영 실천 방안 중 "장애가족에게 무엇이 필요하가?", "후원가족이 왜 후원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는 것이 있다. 나는 이 질문이 복지요결처럼 지침서 같다고 생각했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에 확신이 서지 않을 때 이 질문들로 내가 승가원 법인사무국의 사회복지사로서 역할과 목적에 부합하는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승가원행복마을

승가원행복마을에 방문하여 기관 소개, 라운딩, 장애 아동과 행복마을 일대를 산책으로 일정을 진행하였다. 기관 소개 중 승가원행복마을은 최대 정원이 55명이지만 현재 정원은 53명임을 알았다. 이는 근방의 학교가 이미 포화상태로 교육 부분이 해결되지 않아 아동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가 열악한 것은 알고 있었으나 실제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들으니 장애인복지가 발전해야 하는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하였다.

기관 라운딩을 하며 장애인거주시설로 설계된 건물은 세심함의 깊이가 다르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건물에 턱이 없었으며, 변기커버 위 동그란 구멍이 있어 변기커버 가장자리를 집어서 여는 것이 아닌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걸쳐서 열도록 설계되어 있었다. 이는 손가락 기민성이 떨어지는 장애인을 위한 것임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점자블럭도 끊기는 곳 없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복도 손잡이도 마찬가지였다. 계단에서는 피아노를 설치하여 장애아동들의 계단 사용 지향을 위함임을 듣고 대상을 장애 아동으로 한 건물은 기술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배려의 총집합이라 느꼈다.

이후 두어 시간 동안 장애아동과 매칭되어 승가원행복마을 근방을 산책하였다. 사전에 아동의 행동 특성에 대해 안내받지 않아 직접 특성을 알아가야 했다. 내가 매칭된 아동은 언어적 표현은 하지 않았으며 비언어적 행동(손짓, 이끌기 등)으로 의사표현을 하였다. 산책 중 골목길로 들어가 주택의 철문에 흥미를 보이며 총 3개의 철문을 번갈아가며 관찰하였다. 아동이 충분히 관찰할 때까지 기다려주다 흥미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인근 카페로 장소를 옮겼다. 아동에게 직접 음료를 고를 수 있게 유도하며 스스로 고른 음료가 어떤지 물으며 시간을 보냈다. 작일 사무총장 스님께서 승가원 행복마을을 이야기를 하시며 보았던 행복감을 나또한 아동과 시간을 보내며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교육일정 중 승가원행복마을에 온 까닭을 고민하였다. 우리가 기관교육을 들은 것은 당연히 납득할 수 있었으나 2시간을 왜 아동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구성하였을까. 내가 장애아동과 시간을 보내며 느꼈던 감정을 정리하자면, 아동에게 많은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고 짧은 시간이지만 애정이 생겼으며 책임감을 느꼈다. 나는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짐작한다. 내가 참여하는 모금사업은 장애아동들에 대한 애정이 사명감으로 이어지며 사명감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애정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모금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후원가족에게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갈 것이라 예상한다.

▶종결피드백

금일 종결피드백으로 수습일지에 개인의 입장, 태도, 관점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교육이 하는 의도와 목적을 분석하는 점에서 미흡했다고 생각한다. 피드백을 받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원인을 분석하자 배울 것이 많다고 느껴 무의식적으로 학부생 관점에서 바라보았던 것 같았다. 이점을 깨닫고 반성하였고 여전히 미숙한 점이 많지만 그럼에도 사회복지사로써의 생각과 관점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