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지하철역에서 올라오자마자 앞에 높게 솟은 건물에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라는 기관명이 보였다. 한눈에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었기에 홍보도 되고 접근성도 높다고 생각되었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PCP 실천인 사람중심실천과 복지관을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연계 협력을 통해 주체적인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돕고 있었다. 장애인복지 관련하여 평생교육, 성인지원(취업), 지역연계(1인 가구), 아동청소년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인과 여러 전문가와 대학생들이 함께 만드는 ‘꿈꾸는 그림책’, 최중증 성인발달장애인 낮활동지원사업 ‘챌린지2’가 있었다.

 사람중심실천으로 사회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본래 하던 방식인 사회복지사만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과거의 모습이 쉽게 바뀌기는 쉽지 않겠다고 생각되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를 위해 만들어야지 사회복지사 생각대로만 만들면 누구를 위한 복지인가 생각된다. 그렇기에 클라이언트와 함께 실천을 계획하고 클라이언트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사회복지실천이 필요하겠다. 기관에서는 PCP 실천으로 이용장애가족을 소개하는 ‘한장소개서작성’을 통해 이용장애가족 특성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장애인 기관 특성에 맞추어 AAC도 잘 활용하고 있는 선진 복지기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선진 복지기관의 비전과 기술을 다른 기관에 나누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장애바로알기사업

 장애바로알기사업 교육이 처음엔 장애인식개선교육과 다른 교육이구나 생각했지만 아니였다. 같은 교육이지만 이름이 인식개선이 바로알기로 단어를 바꾼 것이었다. 승가원에 들어와서 장애인과 관련된 편견에 대해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많이 가질 수 있었다. 이번에도 인식개선이라는 말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니 인식개선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부터 편견이 들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배우는 활동인 체험활동도 장애바로알기사업에서는 공감활동으로 단어를 바꾸어 말하고 있었다. 단어만 바꾼 차이인데도 인식개선, 체험보다 훨씬 더 나은 단어라고 생각되었다. 장애와 관련된 다른 부분에서도 차별적 단어가 사용되지 않나 찾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승가원을 알리고 올바른 장애인식을 전파하는 목적으로 장애바로알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 한 공모전은 서울특별시장상과 같은 여러 상과 상금이 있어서 참여율을 끌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되었다. 올해도 많은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로 기관이나 기업에서 후원받거나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같은 기관의 상을 준비하면 좋겠다. 이를 통해 많은 아동이 참여한다면 공모전을 준비하며 그 아동들이 장애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정기·특별 후원관리시스템, 후원사업

 승가원의 후원관리시스템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후원상담팀은 후원금·물품 관리, 후원자 관리, 후원사업 기획 및 진행을 하고 있다. 후원관리는 후원가족분들이 후원을 계속 지속해 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승가원에서는 후원가족관리를 위해 생일문자, 장애가족 소식, 알림톡, 월간소식지, 인터뷰, 승가원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정기 후원가족분들이 계속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연락과 소식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이 후원가족들에게 승가원에 후원을 지속해 주시는 내적 동기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반대로 나였다면 전화 연락이 불편하실 수 있는 부분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되었는데 이 부분은 불편하신 부분들은 따로 기록을 통해 대처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후원감사선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며 요즘 유행하는 끈으로 조여서 묶고 다니는 가방을 감사선물도 드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볍게 들고 다닐 수도 있고 장 보러 갈 때나 운동, 산책하러 갈 때 들고 다니거나 승가원 홍보 효과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종료피드백

 수습일지 내용의 어순이 안 맞는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나도 다시 읽어보니 말이 맞지 않는 부분이 보였다. 습관처럼 순서가 맞지 않게 쓰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 수습일지를 다 쓰고 다시 확인해 보고 고치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또 너무 배운 내용만을 나열했던 부분도 내 생각을 더 추가하는 발전이 필요해 보였다.

 오늘 하루를 돌아보는 소감을 말하며 오늘 일정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또 관악구장애인복지관에서 놓친 부분인 건물 층마다 벽의 색이 달랐다는 것과 PCP 실천을 위해 직원들이 여러 교육을 받으며 노력하는 선도기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의 일정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기관에 가기 전 기관에 대해 더 꼼꼼히 살펴보고 질문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