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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04월 15일 (월) 신입직원 수습일지 조현석

2024.04.15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2:00

고양시적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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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18:00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

 

 

1. 고양시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은 관내 지역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역밀착형 외부 프로그램, 장애인 주간보호와 장애복지관의 역할까지 100여개에 가까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생활복지에서 문화복지로 영역을 점점 더 늘려가고자 한다고 했다. 지역주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쉬러, 여가생활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다.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폐쇄적이었던 도서관을 북카페로 바꾸고 하얀색이던 식당을 따뜻한 느낌으로 인테리어를 진행하여 공간이 주는 느낌까지 신경 썼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또한 찾아 오셔야지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지역으로, 지역주민 곁으로 들어가 살피는 서비스를 민관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신박한정리단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정리를 도와드리며 간단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게 해줌으로서 심리적 어려움도 해결해준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서비스도 좋지만 원초적인 문제인 고립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원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라운딩이 끝난 후 VR장애체험콘텐츠를 경험했다. 내가 걷고 뛰고, 마트에 들어가서 물건을 집고 구매를 하는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누군가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원하지 않는 도움은 폭력일 수도 있다고 하셨다. 나또한 예전에는 장애인은 무조건 양보하고 도와줘야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승가원의 장애바로알기 교육을 포함하여 많은 교육들을 통해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소중한 배움을 얻었다.

 

2.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

기관방문을 갔을 때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시내권, 역세권이라 지역주민, 장애인들의 접근성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서비스를 받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도 기관에 가기 어렵다면 반강제적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직업재활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져 있었다. 그냥 취직을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구직자의 의지, 강점, 흥미 등을 파악하여 직업 알선에 최선을 다하고 구직자들의 5년 후, 10년 후의 최종 꿈을 함께 이루어가고자 하는 게 인상 깊었다. 또한 복지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살아가는 게 아니라 장애가족이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것과 사각지대발굴과 같이 사례옹호활동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법인사무국과 같이 기관 홍보를 위해 여러 채널을 활용하고 있었다. 관악구 지역라디오인 관악FM 활용하여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겸 홍보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법인사무국도 승가원의 소식, 공성, 장애인식 등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라디오를 활용하거나 유튜브 숏츠를 활용하면 어떨지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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