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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4.04.17.(수)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윤지

2024.04.17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09:00~18:00

행복나눔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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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나눔캠페인

오늘 행복나눔캠페인은 천안역에서 진행했다. 오전부터 어프로치하며 어제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어제는 시민의 얼굴이 많이 굳어있고 전체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것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오늘은 시민의 표정도 많이 밝고 어프로치 성공률도 높았다. 이러한 상황을 대리님께 여쭤보자 잘 되는 요일이 있다는 답변을 듣게 되었다. 요일마다, 날씨마다 사람들의 심리에 따라 캠페인이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절대적인 법칙이란 없다. 하지만 평균적인 사람들의 경향을 알고 어프로치 및 설명에 경험을 더한다면 효율적인 캠페인이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험이라 함은 어제처럼 어프로치조차 어려울 때 무조건적인 내 문제라기보다 상황을 이해한다면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피곤한 화요일일 경우 힘드시겠지만~ 캠페인 참여 부탁드립니다.”와 같은 멘트를 추가해 효율적·효과적인 캠페인을 기대할 수 있다.

어프로치 한 시민 중 수원역에서 후원에 참여한 후원가족을 만났다. 동참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서로 알아보지 못하지만 긴밀히 연결되어있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전에 시간이 없어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해 다시 한 번 듣고 싶다는 예비 후원가족도 만날 수 있었다. 지금 후원에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와 투명성, 모금의 명분을 보다 자세히 설명하며 모인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캠페인을 하며 다양한 시민을 만나고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었다. 돈보다 사람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적이 부족할 경우 마음이 조급해지기도 한다. 오늘 같은 좋은 경험을 기억해 지속적으로 모인을 실현하고자 다짐했다.

아직도 감기가 낫지 않아 목상태가 좋지 않다. 마음만큼 몸이 따라주지 않아 속상한 마음도 들었지만, 앞으로 체력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사실도 느끼게 되었다. 내일은 따뜻한 옷과 물을 챙겨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시민을 만나러 가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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