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눔캠페인 모금명분서 만들기

모금명분서가 필요한 이유와 모금명분서에는 어떤 내용들을 담아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궁극적으로 ‘나는 왜 모금을 해야 하는가?’, ‘왜 승가원에 모금을 해야 하는가?’, ‘왜 지금 모금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글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교육에서 행복나눔캠페인과 모금 관련 교육을 받으면서 모금의 명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기 때문에 모금명분 교육에 기대감을 안고 참여하게 되었다. 스스로 어떤 명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았지만 쉽게 답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늘 교육을 통해 모든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 나는 왜 모금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한다면 그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의 생각은 정리가 되었다. 모두 ‘함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만들어진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금은 그러한 비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을 모으는 일이고, 결국은 그 사람들을 모아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기 때문에 나는 모금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명분은 실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모금을 수정하고 고쳐나가는 과정을 거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명분을 만들어 보기 전 모금명분서에 들어갈 내용이나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으면서 모금명분서를 작성할 때에는 모금가의 입장에서 내가 왜 모금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후원자의 입장에서 내가 왜 돈을 내서 후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때문에 앞으로는 모금가의 입장은 물론 후원자의 입장에서 후원에 대한 명분과 정당성을 고민해보도록 노력해 볼 것이다.

-장애이슈토론

현재 우리 사회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장애이슈에 대해 나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다른 복지사님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전에 장애이슈에 대해 답을 찾아보기 위해 미리 정보도 찾아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보기도 했지만 장애이슈토론 교육이 이루어지는 목적이 단순히 이슈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용진 대리님께서 “사회복지사는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기 때문에 한 쪽의 시선에서만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장애이슈토론 교육은 장애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메시지도 얘기하고 있지만, 내가 가진 시선과는 다른 시선도 있고 그것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답을 찾는 것보다 우리 사회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해보는 자세가 정답이 없을 것 같은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올바른 자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

처음으로 후원가족님과 전화 상담을 진행한 날이었다. 직접 전화 상담을 진행하기 전 나만의 멘트를 작성해보고, 혼자 연습해보기도 하고, 동기 복지사님들과 연습해보기도 하고, 최서연 대리님의 피드백도 받기도 하면서 연습을 거듭했다. 하지만 연습 할 때와 후원가족님께 직접 전화 드릴 때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었다. 예상 했던 질문이 아닌 다른 질문이 나오면 어쩌지 라는 생각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 실제로 긴장 때문인지 후원가족님과 상호작용을 하기 보다는 내가 준비한 질문들과 멘트들을 쏟아 내기 바빴던 것이 아쉬움에 남는다. 진우정보시스템과 전화 상담도 아직은 낯설고 적응이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계속 해서 연습하고, 시도해보는 과정을 통해 진우정보시스템과 전화 상담을 익숙하도록 연습하고, 나아가 후원가족님들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마음을 주고받는 일이 이루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조금 일찍 출근해서 아침 시간 5~10분정도는 진우정보시스템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파악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고, 멘트 연습도 혼자 그리고 동기 복지사님들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종료피드백

오늘 교육은 실제 업무에서 내가 가지고 있어야 할 가치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모금명분서 만들기 교육에 대해 유정화 차장님은 “내 스스로 단단해지는 것이 중요한데 모금에 대한 명분을 세우는 일이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일 가운데 하나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사실 모금을 하면서 실제로 여러 가치들에 부딪히기도 할텐데 그럴 때마다 모금에 대한 명분이 없다면 뿌리가 없는 나무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금의 명분에는 정답은 없지만, 계속해서 고민하고, 고민한 것을 직접 나만의 언어로 작성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