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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원 신입직원들은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매일 그날의 교육과 업무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소감을 정리하는 수습일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승가원 근무가족으로 성장해나가는 신입직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습니다.

2020.03.13 (금) 신입직원 수습일지 이예지

2020.03.14

 

일자

시간

교육내용

담당자

3월 13일 ()

09:00 ~ 09:30

아침회의

-

09:30 ~ 10:30

진우정보시스템

이용진 대리

10:30 ~ 12:00

불교문화 및 용어

김대원 팀장

13:00 ~ 15:00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

15:00 ~ 18:00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 3/4

최서연 대리

 

 

-불교문화 및 용어

승가원의 정체성인 불교의 문화와 용어 등에 대해 배우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평소 불교라는 종교는 실제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종교라는 생각이 강했고그랬기 때문에 더욱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었다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문화나 용어들이 너무 생소했기 때문에 처음 스님을 뵈었을 때나 주간회의에서 근무가족 모두가 반야심경이나 삼귀의를 할 때 마치 다른 공간에 와있는 느낌도 받았었다승가원이 불교를 정체성으로 갖는 법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불교를 머릿속에서 인지하고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불교문화 및 용어에 대한 교육을 통해 합장하는 방법이나 삼귀의사홍서원 등이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지스님들을 대할 때는 어떤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불교를 꼭 종교에 대한 접근이 아니라 승가원의 정체성으로서 받아들여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불교를 정체성으로 하는 법인이기 때문에 정체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에 있어 그리고 스님들과 함께 지내는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특히불자이신 후원가족님들이 왜 승가원에 후원을 하고 계신지 생각해보니승가원의 일원이 되기 위해 불교를 이해하는 것이 후원가족님들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선배사회복지사와의 차담

멘토 오성주 선임사회복지사님의 부재로 나승혁 선임사회복지사님과 함께 차담시간을 가졌다사실 교육을 계속 들으면서 쉽게 질문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해결하지 못한 고민들이 있는데 함께 의논할 든든한 선배가 생긴 느낌이 들었다승가원에서 실제로 근무하시면서 느꼈던 점 또는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 해주셨기 때문에 차담 시간이 굉장히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앞으로 승가원에서 적응하면서 어렵고 힘든 점이 있으면 곁에 계시는 많은 선배 사회복지사님들과 의논하고 함께 헤쳐 나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전화상담&진우정보시스템 3/4

전 날은 진우정보시스템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실제 진우정보시스템에 들어가서 정보를 입력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오늘은 입력해본 정보에 대한 피드백과 전화상담 시뮬레이션 및 그에 대한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처음 진우정보시스템을 대면했을 때는 어디에 적어야 하지?’,‘어떤 항목을 선택해야하지?’라는 고민이 가장 컸다전화 상담을 하기 전 후원가족님의 정보를 모두 이해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과연 내가 실제 전화상담 시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컸다한 번 잘못 입력된 정보로 인해 후원가족님이 겪으실 불편과 승가원에서 겪을 혼란을 생각하면 더욱 부담감이 생겼다때문에 정확성이라는 키워드가 가장 크게 와 닿았다정확하게 정보를 입력하고처리하는 것이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도후원가족님의 입장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느꼈다.

전화 상담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내게 가장 부족한 점은 생각지 못한 질문이 들어오면 당황하는 점이었다시뮬레이션 상황은 내가 예상하는 질문들이 있고 그 질문에 대한 준비가 가능 했지만실제 후원가족님과의 전화 상담 중에는 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이때 당황하지 않고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설명 드리고정확히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척 또는 부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기보다는 선배 사회복지사님들의 도움을 받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후원가족님과의 실제 전화 상담을 준비하면서 예상 질문을 생각해보고혼자서라도 연습을 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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