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나눔교육 1/2

: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나눔교육의 주제는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며 다르다는 것은 특별하거나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 교육을 들으며 어릴 때부터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존중해주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장애에 대한 인식뿐만이 아니라 성장하면서 인종, 직업, 빈부격차의 차이 등 소수자들에 대한 이해와 존중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다를 뿐 틀리거나 나쁜 것이 아니라는 상호존중의 가치는 분명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만들어나갈 것이다. 아이들에게 장애바로알기교육을 한다는 것은 사회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교육을 받으며 학부모님을 함께 교육에 참여 시킬 수 있다면 교육의 효과는 물론 후원자 개발로까지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내용 중에 인형극이 있었는데 유치원 학예회처럼 학부모님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에서 인형극을 공연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또한 1차 어린이나눔교육 후에 가정에서 학부모님과 함께 만들기 작업을 할 수 있는 퍼즐 맞추기나 휠체어맨모형 조립, 장애관련 낱말풀이 숙제를 내주어서 2차 교육에 들고 올 수 있도록 한다면 가정에서 아이의 숙제를 위해 학부모님과 아이가 공동 작업을 하면서 장애바로알기교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 오프라인 홍보사업

: 후원상담팀의 홍보사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신문은 물론이고 달력과 웹진, 리플렛 등 다양한 홍보사업이 있었는데 홍보물에 ‘승가원스러운’ 승가원만의 정체성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려한다는 설명을 들었다. 승가원스럽다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해보았다. 승가원만의 문화와 정서를 말하는 것인데 누구에게 물어서 해결될 물음이아니라 내가 오랫동안 승가원에 근무하다보면 자연히 묻어나오게 되는 것 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승가원의 모든 홍보물은 사회복지사에 의해 직접 제작되는데, 장애가족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가장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장애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신문제작에 참여한다면 어떤 이야기들로 구성할 지를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나는 후원가족과 장애가족, 근무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너를 하나 만들어보고 싶다. 예를 들면 장애에 대한 상식들로 이루어진 낱말 맞추기 퍼즐( 정답은 다음호에)이나 행사사진 속 틀린부분찾기같이 다음 호가 기다려지는 재미를 추가해보고 싶다.

 - 불교문화 및 용어

: 김대원 팀장님께 불교문화와 용어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동기들이 지루해하지않고 관심 있게 듣는 모습이 참 좋았다. 사찰과 거리에서 이루어지는 후원개발사업의 차이점을 비교하며 배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장소의 특성도 있지만 어떤 대상에게 후원을 권유하고 있는가가 핵심인 것 같았다. 불자들에게 후원모금을 하기위해서는 불자들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교육도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승가원이 불교를 기반으로 하기에 사찰에서 더 쉽게 후원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안일하다는 생각이 든다. 법회날은 신도님들도 이미 많은 기도비와 보시금으로 지출을 하는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분 한분에게 절실한 마음으로 모금활동을 해야만 불자님들의 마음의 문을 열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나이가 많은 여성불자님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손주 같고 딸 같은 이미지로 친숙하게 다가가되 질문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전문가적인 면모를 보여주어야 한다. 불자들이 논리적인접근을 좋아하는 분도 많기 때문이다.

 - 종료피드백

: 순환발표이후로 계속해서 법인사무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각의 사업들에 대해 실무체험과 함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서로 어떤 상호작용 속에 각 팀의 사업들이 진행되는지 그 연관성을 파악하며 교육을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동기들의 종료피드백을 들으면서 내가 같지 못한 새로운 관점에서 사업들을 바라보고 이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동료들의 관점에서 나또한 생각해보여 시야를 넓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