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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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4
실습생의견
[ 10:00 – 12:00 온라인 홍보사업: SNS, 홈페이지, 블로그, 검색광고]
≪가치를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승가원 ≫
승가원 온라인 홍보사업은 이해송 대리님께서 진행해주셨다. 승가원은 기존에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홍보사업에 더 특화되어있다. 현재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공식 유튜브 계정도 있지만, 따로 홍보부서가 존재하거나 온라인 홍보에 주력하는 기관보다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렇다면 과연 온라인에서 승가원을 홍보하려면 어떤 방안이 필요할까? 이에 대해 고민해봤다. 첫 번째, 대학생 서포터즈를 활용하여 온라인 홍보에 대해 좀 더 도전적인 시도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홍보에 주력하는 기관도 매번 홍보에 대해 고민하고 꾸준하게 새로운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를 통해 질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방법도 있겠지만, 많은 비용과 PR담당자와 승가원의 가치와 목적이 충돌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대학생 서포터즈이다. 사회복지 전공자+ 미디어 관련 (영상, 홍보) 전공 학생들이 한팀이 되어 한 달에 카드뉴스 2편, 영상 1편 정도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이다. 그전에 충분한 교육과 승가원의 이해가 수반된다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신선한 홍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두 번째, 승가원 ‘family challenge(가제)’이다. 신규 후원 가족과 정기후원 가족에게 리워드로 반지나 팔찌에‘Family since 2005’와 같은 문구를 새겨 제공하고, 그 인증사진을 SNS에 올려 챌린지처럼 진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리워드를 통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13:00 – 15:00 전화상담교육]
승가원의 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지만, 또 하나 새로운 사실을 깨달았다. 그전까지는 전화 상담을 후원상담팀의 담당업무인 줄 알았는데, 분업형태가 아닌 승가원의 모든 직원분이 전화상담을 한다는 것이다. 전체 사회복지사분들이 승가원의 모든 업무에 기여한다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단순 후원권유가 아닌 장애 가족의 이야기 전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승가원에서 일하게 된다면 통합적으로 일을 배우기에 장애 및 모금전문사회복지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직접 전화 상담을 실습해보는데, 낮은 목소리 톤 탓에 기쁜 감정을 전달하기가 좀 어려웠다. 뭔가 목소리를 또 높이려 하면 어색한 감정마저 들었다. 업무라고 생각해서 지침대로 그 문장을 읽기만 한다면, 후원 가족님도 응당 형식적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 매뉴얼을 숙지하되, 내 것으로 만들어서 유연한 사람이 되고 싶다. 전화 상담은 공감하는 과정이며, 나도 누군가에게 목소리만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15:00 – 18:00 단체 기사 작성 및 종료피드백 ]
한 주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기사작성의 주’가 아닐까 싶다. 구글 드라이브를 제안해서 함께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의 어려움이 있었다. 동시에 여럿이서 수정하다 보니 문장은 매끄럽게 정리되었지만 전하고자 하는 바와 흐름이 어색해진 것이다. 차장님께서“이 한계를 넘어서느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렇다. 기사작성이 미숙하기도 하고 지금 갈팡질팡하는 우리의 모습은 한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을 실습생 모두가 알고 있고 또 끊임없는 보완을 통해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기에 분명히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피드백시간 중 소감을 말할 때 미처 생각이 다 정리되지 않아서 급하게 마무리를 지었다. 하지만, 내가 이야기하고자 했던 가족과 전화하는 느낌이지만, 행정 전화임을 잊지 않아야겠다는 의미는 전할 수 있었다. 따뜻한 분위기의 전화 속에서도 흐름을 가져야 한다. 또한, 완곡한 표현을 사용하지만 내가 전달하는 바를 명확하게 전달해야만 한다. 그것을 ‘행복한 표현 기법’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앞으로도 많이 생각해야 할 부분 같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펑펑 눈이 왔다. 길이 미끄러운 탓에 몇 번 넘어질 뻔했고, 결국 크게 넘어졌다. 툭툭 털고 일어나는데 나도 이렇게 힘든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분들이나 임산부, 장애인 등 이동하는데 제약이 많은 분은 어떨까,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을까, 꼭 필요한 물품이 생기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배달하는 것을 그 방안으로 생각해봤는데, 교통상황이 마비되어서 배달도 불가능한 것 같다. 겨울철에는 오래 먹을 수 있는 반찬을 만들어 사회복지사들이 미리 전달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천재지변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누군가는 치명적인 어려움 겪는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