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의 꿈을 펼칠 복지실습장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2021년 1월 5일 (화) 실습일지 정우선

2021.01.06

  • 작성자 정우선
  • 조회수 798
  • 학교 중앙대학교
  • 실습일 2021-01-05
  • 실습내용 09:00 - 09:30 첫인사, 자기소개, 멘토소개 (이해송 대리)
    09:30 - 10:30 실습 OT (유정화 차장)
    10:30 - 12:00 승가원 바로알기 (유정화 차장)
    13:30 - 15:00 산하기관과 함께하는 승가원 (이해송 대리)
    15:00 - 17:00 후원가족 관리시스템(정기) (최서연 대리)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
  • 첨부파일 2021년 1월 5일 (화) 실습일지 정우선.hwp

[첫인사, 자기소개, 멘토소개]

 

9시가 되자 아침 회의가 시작되었다. 모두 일어서서 각 부서별로 공지사항을 전달하고 1분 스피치, 아침운동 등의 모습이 유쾌했다. 더해서, 아침 회의를 통해 분위기 좋은 승가원의 모습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자기소개를 하는데 긴장하지 말자고 되뇌었지만 손발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근무가족들이 크게 환호해주고 호응해주어서 숨을 고르고 잘 말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표현하는 동기 실습생들을 보며 개성 있고 똑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운임을 느꼈다. 한편으로는 모두 마스크를 쓰고 우리를 환영해주는 모습에 코로나가 괜히 미워졌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습이 진행되는 것에 감사했다. 처음 경험하는 실습인지라 어려운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멘토/멘티 제도가 있어서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창구가 있다는 거 자체가 심적으로 크게 안정되었다.

 

 

[실습 OT]

 

아침 회의가 끝난 후 유정화 차장님께서 실습기간 동안 진행될 실습의 커리큘럼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커리큘럼은 현장의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현장이라는 말을 들으니 이제야 비로소 현장실습에 나왔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코로나 상황 때문에 행복마을캠프 프로젝트는 취소되고, 기대하고 있던 후원가족 인터뷰 또한 불확실하다고 하니 여전히 코로나가 더 미워지기만 한다. 그러나 복지실습 교육 자료를 보면서 실습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어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실습생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승가원 바로알기1/2]

 

<승가원 바로알기> 시간에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이 어떤 곳인지, 어떤 이념을 가지고 운영해나가는지 등 사회복지법인 승가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교육받았다. 승가원에 대해 처음에 찾아볼 때 설립이념과 지혜 경영을 읽어봐도 정확히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이 교육을 통해 궁금증이 풀렸다. 자세히 이야기해보자면, 사회복지와 자비복지의 차이점을 이야기 했었다. 두 단어의 차이점은 간단히 말하면 더불어 살아가는 삶인 ‘공생’과 함께 성장하는 ‘공성’이었다. 보통의 사회복지 이념이 아닌 자비복지를 이념으로 운영되는 것은 참신한 충격이었다. 자비복지는 이타심을 통해 자비를 베푸는 것이 손해가 아니라 결국 이타심이 본인에게 돌아오고 더불어 행복해지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는 말이 이 시간에 가장 인상 깊게 들었던 문장이다. 살아오면서 봉사를 하고 후원을 했다. 그 과정 속에서 도리어 치유되고 행복해지는 감정을 하나의 문장으로 풀어낼 수 없었는데 속이 뻥 뚫렸다.

지혜경영 또한 낯설게 느껴지는 단어였다. 지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지혜가 삶에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 생각 등을 토대로 갈무리한 자신만의 올바른 생각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런 개념정의로는 지혜경영이 무엇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지혜로운 경영의 핵심을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것이 핵심으로 바른 생각에 초점을 맞춘다. 승가원의 경영이념을 배우며 승가원이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어서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실습에 바른 자세로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승가원의 연혁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어느 홈페이지를 보더라도 연혁은 반드시 있지만 크게 신경을 써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 적힌 한 문장 한 줄의 연혁이 오랜 시간 고민과 노력의 결과임을 간과하고 있었다. 다시 이를 인지하고 바라보니 연혁을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

 

 

[산하기관과 함께하는 승가원]

 

이해송 대리님께서 산하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승가원의 다양한 활동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의 여파로 사내제안을 제외하고 모두 진행이 어려워졌다는 현실에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을 기원했다. 이 교육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예산안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토대로 최대한의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한정된 예산이 있지만 그 속에서 장애가족을 대상으로 혹은 장애가족과 근무가족을 대상으로 가장 큰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더해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근무자들을 위해 행사를 양일간 진행하여 모두를 배려하는 승가원의 정신을 살펴볼 수 있었다. 여담으로 만약 다음 주에 오늘 소개한 6개의 활동 중 한 가지를 체험할 수 있다면 연등회를 경험하고 싶다. 단체로 승가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지고 행진하며 장애가족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후원가족 관리시스템(정기)]

 

후원가족 관리시스템에 대해서 최서연 대리님께서 교육해주셨다. 승가원에서는 가족이라는 단어를 강조한다. 나는 가족이라는 단어로 장애가족, 근무가족, 그리고 후원가족이 하나의 연대를 이루는 끈끈함을 위한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가족이라고 표현함으로써 가족이 서로 느끼는 정, 소중한 마음을 생각하지 못했고 연대 이상의 표현이었다. 그리고 후원가족이 승가원에 후원하는 이유에 대해서 계속 고민했다. 그 이유는 교육에서 배운 것처럼 다양한 기준을 통한 후원가족 관리시스템의 체계화이다. 단순히 금액의 크기에 따라 나누지 않고 후원 횟수, 금액, 기간별 등 모든 후원가족이 자신의 후원이 소중한 것임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승가원의 후원 시스템의 큰 장점이다. 개인적으로 다른 기관에 대학교 1학년 때 작게나마 후원하고 있었는데 오늘 승가원의 후원가족 관리 체계를 보며 나의 경우에 대입해보니 승가원에서 실시하는 것 중에 공통적인 것이 이메일로 정보 전달하는 것 밖에 없는 것을 생각하니 승가원의 후원가족 관리시스템이 더욱 빛났다.

 그리고 후원가족에게 제공하는 기념품, 증서 증정 등의 행위가 위의 연혁처럼 마음을 전하는 방식 선정에 예상보다 크고 섬세한 고민의 과정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머그컵에서 텀블러로 증정품을 변경하는 것을 보며 사회변화와 흐름에 따라 빠르게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후원가족이 받은 증정품으로 새로운 후원가족에게 접근성을 높여주는 등 고려할 사항이 많다. 더해서, 코로나 때문에 후원가족 행복승가원 탐방이 중지되었다고 하는데, 장애가족에게 부담이나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승가원의 구조와 승가원 행복마을 등에 대한 동영상을 제작하여 아쉬움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종료피드백]

 

종료피드백에서는 복지실습생 각자 오늘 하루를 되돌아보며 어땠는지 말하고 실습 계약서에 대한 피드백 시간을 가졌다. 모두 같은 교육을 들었지만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이 달랐기에 앞으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실습생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예를 들어 유정화 차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산하기관과 법인의 역할차이는 무엇인가? 내가 지향하는 사회복지사는 무엇일까? 그리고 내가 지향하는 사회복지사는 승가원의 이념과 어떠한 차이를 가지는지 등의 질문들을 생각해볼 수 있었다. 내가 지향하는 사회복지사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사회복지사는 책임감을 가지고 바른 생각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때 승가원의 복지이념과 살짝 다른 점은 내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는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건강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 함께 성장하는 공성의 개념을 적용하여 쌍방향의 관계로 변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실습 의뢰 및 계획서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했다. 실습 목적이 목표를 포괄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고 대부분의 하위목표와 계획이 평가하기 어렵고 추상적이었다. 따라서 목적과 목표를 다시 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목표가 달성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완성될 수 있도록 다시 작성하여 실습기간 동알 실현가능한 내용으로 재구성 해야함을 느꼈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