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꿈, 열정, 에너지 가득한 복지실습장학생들의 이야기”

복지실습장학생들은 예비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매일 그날의 교육내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로의 꿈을 펼칠 복지실습장학생들을 응원해주세요!

2021년 1월 15일 (금) 실습일지 전호정

2021.01.17

  • 작성자 전호정
  • 조회수 723
  • 학교 성균관대학교
  • 실습일 2021-01-15
  • 실습내용 09:00 - 10:00 주간회의
    10:00 - 10:30 아침회의 (유정화 차장님)
    10:30 - 12:00 동영상 제작
    13:00 - 15:00 행정실무교육 (유정화 차장님)
    15:00 - 17:00 동영상 제작
    17:00 - 18:00 종료피드백 (유정화 차장님)
  • 첨부파일 승가원 실습일지 01.15.hwp

<주간회의, 아침 회의>

저번 주에 이어 오늘도 주간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주도 칭찬합시다를 통해 승가원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실습생들에게도 2주 차 소감을 말할 기회가 주어져, 일하는 방법과 자세에 대해 말씀드렸다. 이번 주에 가장 크게 느꼈던 목적과 방향성이 일하는 방법임을 그리고 실습하는 동안 이런 마음가짐으로 업앤다운을 줄여보자는 마음가짐을 다시 새길 수 있었다.

신문사에서 봤던 기사와는 사뭇 다른 330호 자비복지승가원 신문도 받을 수 있었다. 현장에서 회의하며 논의했던 부분이 수정된 점을 발견하니 제작에 함께 참여한 게 느껴져 더욱더 벅찼다. 여기서 작은 변화가 전체의 느낌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실습생들이 가장 공을 많이 들였던 후원가족 인터뷰 기사는 정말 보람찼다. 생각보다 많이 우리의 의견을 넣어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다.

아침 회의에는 어제 하지 못했던 피드백 시간을 가졌는데, 읽는 습관과 수용의 중요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다른 실습생들이 적은 동영상 개요를 읽을 때 피드백 주는 사람의 입장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고 적었다. 여기서 유정화 차장님께서 다른 실습생들의 일지를 나눠주는 이유가 읽어보라는 것이라며 글 읽는 것의 중요성을 짚어주셨다. 사실 차장님 말씀처럼 다른 실습생들의 일지는 딱 표시된 부분만 읽었는데 앞으로 당시의 기억에 대한 다른 실습생들의 이야기도 읽어 조직에서 필요한 글쓰기 역량을 기르고 싶다고 생각했다. 또한, 아이디어가 잘리는 것이 마음 아프다는 부분에서 긍정적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실습생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백 가지의 아이디어 중 한 가지가 선택될 가능성이 생기는 것이라며 나 또 까였어! 가 아닌 나 또 아이디어냈어! 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현장에서도 필요한 마음가짐이며 이를 키우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영상 제작>

두 명에서 수정했던 개요를 다 같이 수정하고 콘티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원래는 이렇게 과제를 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모이기 힘들 실습생들을 위해 시간을 주셔서 감사했다. 덕분에 영상의 흐름을 잡고 초반의 영상촬영, 대본까지 작성할 수 있었다. 우선 다 같이 모여서 개요를 수정하니 아이디어가 훨씬 풍부했다. 덕분에 어제 고민했던 부분들을 빠르게 구체화할 수 있었다. 또 동영상 제작을 위해 연꽃 돌이 옷을 입어볼 수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 더 귀여웠고 더 무거웠다. 이런 경험도 승가원에서의 실습이기에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승가원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다 보니 교육에서 배웠던 다양한 승가원의 사업을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특히 구체적인 사진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본은 말하듯이 쓰는 방향으로 제출했는데 이 해송 대리님께서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 항상 피드백 받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우리는 다 아는 사실이고 머릿속에 있는 사실이라 글이나 다른 무언가로 표현할 때 읽는 사람,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작성하는 것이 참 힘들다는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이번에도 우리는 다 아는 사업이기에 지루하지 않지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보전달에 불과해 지루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말 동안 실습생들과 어떻게 짧은 시간에 시선을 끌어 지루하지 않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여 수정하기로 했다.

 

<행정실무교육>

유정화 차장님께서 사회복지법인과 관련한 법령에 관해 설명해주셨다. 우선 법제론을 듣지 않고 행정론을 들은 지가 오래되어 내용이 와닿지 않아 지금까지 교육 중에서 가장 어려웠다. 그래도 현장에서 법을 보는 눈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승가원이 자문 변호사, 회계사와 노무사까지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 외부 이사와 감사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서는 법인에서 생각보다 더 전문적인 사람들을 필요로 하고 그걸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법령에 사소한 거까지 세세하게 쓰여있고 실무자는 그를 이해하고 있어야 하는 것, 변화하는 법령에 따라 검토하고 바꿔가야 한다는 것은 현장에서 법을 보는 눈에 대해 가장 잘 볼 수 있었다. 유정화 차장님께서 여행을 다녀오신 후 오랜만에 본 뉴스에서 법이 제정된 것을 보고 승가원의 법령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바로 고민했다는 일화를 들으며 사회의 흐름에 대한 이해도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글로 듣는 것도 힘든데, 현장에서 직접 이와 관련한 업무를 하면 얼마나 더 어렵고 힘들지 가늠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와닿지 않는 내용이 관련한 업무를 하면 나에게도 와닿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종료피드백>

이번 종료 피드백에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유정화 차장님께서 칭찬해주신 것이다. 당연한 마음가짐이지만 신문사에서의 책임감에 대해서 칭찬해주셨다. 기사를 쓰는 동안 너무 많이 엎고 고민하여 기운이 빠져있던 것과 신문사에서의 책임감과 달라진 마음가짐이 없진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차장님께서 기운이 빠진 것을 탓하거나 혼내지 않으시고 달라진 눈빛과 책임감을 칭찬해주셔서 너무 뿌듯하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딱 오늘의 종료 피드백 같은 마음가짐으로 계속 동영상을 제작하고 실습에 임한다면 마지막엔 훨씬 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영상에 대해서는 적정시간을 정해서 동영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다. 짧고 임펙트가 있는 동영상을 만들기가 힘들겠지만, 기사로 협업한 경험이 있으니 생각보다 빠르게 가능할 것 같다고도 해주셨다. 오늘의 마음가짐으로 실습생들과 으쌰으쌰 해서 의미 있는, 임펙트 있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싶다.

 

정기후원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