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수정>

협동과 감사

이진주 사회복지사님과 최서연 대리님의 피드백 속에서 기사를 수정했다. 어제까지 많은 퇴고 과정을 거쳐서 쓴 글이라 읽으며 뿌듯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여전히 많았다. 피드백을 받고 거기에만 집중을 하다 보니 전에 받은 피드백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열심히 썼는데 적었던 글을 계속 보다 보니 힘들었다. 내가 냈던 아이디어가 잘리는 부분에서 괜히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실습생들도 힘들 텐데 서로 응원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에 힘입어 마지막 피드백에 대해서 수정했던 것 같다. 다 같이 하나의 글을 쓰다 보니 한 명이 더 힘을 실어 글을 적었는데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이번에 기사를 작성하면서 실습생들이 서로의 성격을 더 잘 파악하고 친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드디어 내일 신문사에 가서 신문의 판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우리의 글을 싣는다. 내일 또 수정하게 될 것이라 겁이 나기도 하지만 뿌듯한게 가장 큰 것 같다. 우리의 이름으로 승가원의 마지막 페이지를 채울 수 있다는 것이 영광인 것 같다. 또, 기사를 쓰는 동안 계속해서 힘써주신 이진주 사회복지사님과 최서연 대리님께도 감사했으며 무사히 내일 글이 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동영상 아이디어짜기>

목적과 방향성

기사를 제출하고 동영상 아이디어를 짤 시간을 가졌다. 기사에 얽매이다 아이디어 내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기사작성시간과 분위기가 달랐다. 서로 말없이 기사만 쓰다가 아이디어를 짜니 전부 신나서 많은 것을 이야기했던 것 같다. 서로 똑똑하다고 칭찬하며 아이디어를 왕창 내고 콘티를 바로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았는데 우리가 하려고 하는 의지는 좋았으나 목적과 방향성이 없는 것 같다고 다시 개요를 짜라고 말씀해주셨다. 목적과 방향성은 어떤 일을 하든 중요한 점이며 이것은 일하는 방법임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제일 많이 고민해야 하는데 이런 고민의 과정 없이 콘티를 짜버려 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드러나지 않았던 것 같다. 김주희 사회복지사님이 승가원을 홍보하는 것 중의 주제, 무엇을 나타내고 싶은지, 영상을 보는 대상, 어떤 기대효과를 내고 싶은지까지 생각하고 짜면 좋을 것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주셔서 감사했다. 다음에는 이런 가이드라인이 없어도 먼저 방향성과 목적에 대해서 생각하고 사업을 구상하고 싶다. 아이디어를 다시 짜면서 승가원을 잘 모르는 시민들에게 승가원은 장애인 복지를 하는 기관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동영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이런 홍보 동영상이 후원으로 바로 직접적인 영향은 끼치지 못하지만, 인지도가 올라가고 잠정적 후원가족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내일 신문사를 조를 나눠 방문하기로 하여서 오전 조는 저런 개요에 맞춰 동영상을 구체화하고 오후 조는 주변에서 찍을 수 있는 동영상의 소스를 찍어두기로 했다. 기사처럼 동영상 제작도 쉽지 않겠지만 다섯 명에서 힘을 합쳐 부디 좋은 동영상이 제작되기를 희망한다.

<종료피드백>

일하는 방법과 자세

유정화 차장님의 종료 피드백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목적과 방향성이 일하는 방법이자, 실습 동안 배워나가는 것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다. 기사 피드백 시간에 특히 느꼈는데, 아직 내가 피드백에 따라 업앤 다운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내던진 아이디어가 없어지면 안 그러려고 해도 정신력이 약해졌다. 이런 점을 소감에 말씀드렸더니 이런 과정이 일하는 방법이자 실습 동안 배워나가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면 덜 해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기에 앞으로 실습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실습일지에 아이디어를 적을 때, 어떠어떠한 아이디어만을 적었었는데 구현할 수 있는 방안까지 구체적으로 생각해서 적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